맨처음 서재를  꾸미기로 한 목적은 책을 좀더 읽자. 읽되 정리해서 읽자 였다..

근데 지금은 글을 올리려고 들어오는게 아니라,

다른 분들의 서재구경에 더 올리고 있다.

즐겨찾는 서재에 몇분 등록되어 있지도 않지만,

회사에서 짬짬이 몰래 들락날락 하는 처지라 새로 추가한 분들의 서재도

완전히 다 구경하지 못했다.

그러나 새로운 분들의 서재를 구경갈때마다 얼마나 즐거운지..

내 본연의 목적따위는 깡그리 잊어먹고도 혼자 즐거워한다..

오늘도 그래서 즐거운 아침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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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ho 2004-02-18 1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저도 그렇답니다. ^^ 다른 님들의 서재 구경하는 재미가 상당하거든요
 

으악 ~ 넘 좋아요..달리 말이 필요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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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viana 2004-02-17 0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kel님의 서재에 첨 가서 이그림을 본 순간 사무실에 아무도 없었기에 정말 으악 하고 소리 질렀답니다.. 언젠가 터너의 그림을 보러 tate에 꼭 가고 말겁니다.^^ 알라딘에는 정말 다재다능하신 서재주인들이 넘 마니 계셔서 다른 분들의 서재에 갈때마다 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행복한 아침이에요..

paviana 2004-02-17 17: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터너의 작품을 가장 마니 가지고 있다더군요..언젠가 꼭 가고 말거야.불끈 ..거기다가 음식까지..금상첨화네요.어서 로또가 되야 될텐데^^
 

미국에 있는 친구와   메신저를 하다가 몇달만에 몸무게가 10킬로나 빠졌다는 말에

충격 받아서 사게 된 책이다.^^

다른 운동 없이 걷기만 했는데 그렇게 빠졌다고 한다.

물론 새로 시작한 객지생활의 고단함이 때문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해마다 봄이 되면 여름을 걱정하는 나이기에

이번에는 진짜 맘먹고 열심히 해서

기필코 슬리브리스를 입어보겠다는 원대한 꿈을 꾸기 보다는,

나이가 들수록 이곳 저곳 안 좋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게 되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해서 사게 되었다.

책은 사진도 많고 설명도 자세하고,

몸의 증상에 따라 어떤 동작을 하는게 좋은지 잘 나와는 있다.

친절하게 설명은 되 있는데 내몸이 얼마나 따라줄지,

정말 하루에 30분이라도 내 몸에 투자할 시간을 내가 낼 수 있을지...

그놈의 투니버스와 mbc게임과 온게임만 끊으면 될텐데...

앞으로 한달동안 열심히 해서 마이리뷰에   별5개를 줄 수 있으면 좋으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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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4-02-16 1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뭐든지 꾸준히 하면 좋죠~ 저두 요가 테잎을 사서 한번 해봤는데, 별로 기대도 안했는데 몸이 나른~해지면서, 풀리는거 같더라구요. 꾸준히는 못했지만, 하면 좋을거 같아요. 열심히 해보시길~~ 아, 그런데 게임채널을 꾸준히 챙겨보시는게, 게임을 무척 좋아하시나봐요. ^^

paviana 2004-02-16 15: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문제점이 하지도 못하면서 스타크래프트 보는건 엄청 좋아한다는데 있어요.(다른 겜은 몰라요)겨우겨우 테란만 조금 하지만,핵폭탄도 어떻게 쓰는지 모를정도에요..근데 보는건 엄청 잼있어요.임요환선수와 최연성선수 팬입니다..게임 보고 있으면 명절날 어른들 고스톱 치시는거 어깨너머로 구경하는 기분이 든답니다^^

비로그인 2004-02-16 19: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 채널들에선 늘 스타크 해주던데-싶더니, 역시 스타크 팬이셨군요~ 전 아예 할줄 몰라요. 제가 한번 빠지면 폐인이 되게 빠져서, 일부러 빠지지 않게 조심했다는...^^ 어깨너머로 구경하는 기분, 어떤지 알거 같네요. ㅎㅎ
 

평소에 소소한 것들에 욕심을 냅니다.

만년필이나 페이퍼나이프,회중시계, 명함케이스 등등

한동안은 담배도 피우지 않으면서 ,

듀퐁 라이터  켤때의 소리가 그 경쾌한 소리때문에 ,

백화점 매장에 가서 가격을 확인한 적도 있답니다..

만년필은 중학교 입학 이후부터 쭉 항상 욕심을 내었습니다.

사각사각 미끄러지듯 써 지는 느낌이 좋았고,

쓸때마다 조금씩 변하는 색깔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볼펜이나 싸인펜등 다른 필기도구들은 검정색만 고집하지만,

만년필만은 항상 파란색이었고요...

 

얼마전 동생집에 갔다가 책상위에 놓여 있는

몽블랑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완전히 '심봤다'의 기분이었답니다.

참고로 동생은 이제까지 한번도 만년필을 쓴적이 없는 인간이랍니다.

집에 온 동생에게 넌즈시 물었습니다

`만년필 니가 샀어? 얼마야? '

` 아니 선물받았어 '

` 누가 그 비싼 걸 너에게 선물해 '

` ..............'  `가질려면 가져'

드디어 내가 원하던 답이 나왔습니다 .  야호~

하지만 소심한 저는 만년필 가격이 만만치 않음을 알기에

차마 가져오지는 못하고 이제나 저제나 동생이 갖다 주기만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얼마전 제 생일날 혹시 선물로 주지 않을까 무척 기다리고 기대했건만,

무심한 놈, 아니 무심한 식구들 아무도 제 생일을 기억하지 못하더군요..ㅠㅠ

제동생이 몽블랑을 제 손에 쥐어줄날이 오긴 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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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컴을 키면 알라딘으로 발길이 향한다.

블로그의 마력일까?

글을 써야지하는 마음으로 서재에 들어왔다가 ,

앤티크님의 서재로 다시 잉크냄새님의 서재로 또 마테우스님의서재로 유람을 하고 다녔다.

회사에서 황금같은 아침시간에 이러고 있다니..

아마 사장님이 알면...ㅠㅠ

이제 그만 유람하고 일해야지 하면서도

아마 조금 지나면 다시 알라딘 마을로 돌아올 거 같다.

할일은 쌓여 있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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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냄새 2004-02-14 1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비슷한 증상입니다. 제가 즐겨찾는 분들의 서재를 방문하는 일이 하루 일과가 되어버리고 있네요. 출근해서 메일 확인하고 서재의 글 확인하는 과정이 인터넷 접속의 수순이 되어버린 느낌입니다. 책을 좋아하는 분들의 서재여서 그런지 전혀 식상함이 없는 신선함이 항상 묻어나는 곳, 그곳이 알라딘이 아닌가 싶네요.

비로그인 2004-02-14 14: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거의 중독증세 비슷하니 그렇답니다. 안들어오면 왠지 불안하구. ㅎㅎ 저는 다른 블로그는 하지 않는데, 알라딘은 서재를 모토로 한 것이라 그런지, 덜 가벼워보이구...더 따뜻해 보이구, 이리저리 오고가며 책에 대한 관심도 늦추지 않을 수 있구...그래서 좋은거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