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에 일이 있어 나갔다.갈 때는 비가 안 왔는데, 은행에서 나오자 비가 오기 시작한다. 이런 젠장...

1킬로정도를 나무아래로 뛰면서 달려왔으나, 머리와 옷은 이미 추적추적 젖고 말았다.

장마면 장마답게 죽죽 내려주어야지, 이게 뭐람...

아 요즘은 모든게 시큰둥하다. 책도 얼마전에 산 중국어회화책을 한권 다 읽으면 다른 책으로 넘어간다는 미명하에 벌써 거의 한달째 다른 책은 쳐다보지도 않고 있다.

우리 T1 옵빠들의 성적이 별로 안 좋아서 게임도 시큰둥하고...어제는 게임도 전혀 안보고, 밤 10시부터는 CSI보다가 선전하면 축구 보다가 그렇게 일욜을 마감했다.

음 몬가 특단의 조치가 필요할 듯 한데,그게 무얼까? 나사빠진 상태이다. 장마때 번개라도 맞으면 정신이 번쩍 날까?

근데 립톤 보이차는 맛이 왜 이래..무슨 약같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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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6-06-26 14: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그런 식으로 집에 돌아와서는 창문 열고 자다가 감기 기운이 생겼어요. 감기 조심하세요..흐흑
특단의 조치, 혹시 방법이 생각나시거든 제게도 좀 알려주세요..(궁색궁색)

Mephistopheles 2006-06-26 14: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비 맞으면서 뭔가 잊어 먹으신 것 없습니까..??
ㄲ ㅑ~ ! ㄲ ㅑ~ ! 하는 감탄사가 빠진 듯 합니다....
(잠깐..이건 우박을 맞아야 나오는 감탄사였나..??)

치유 2006-06-26 15: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암튼 댓글땜에 어딜가나 웃어요..ㅋㅋㅋ


비 맞고 난 후 조심하셔야 해요..
지금은 또 으실 으실 바람이 차니까요..아참..여기만 이럴까요??
햇빛나면서 바람은 엄청 으실으실입니다..감기 조심하세요~~~~~~!

BRINY 2006-06-26 15: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립톤에서 보이차 나왔나요??

paviana 2006-06-26 15: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 / 아침에 잠깐 오고 개인다고 해서 방심했더니, 비가 오는군요.역시 초능력자들은 믿을 수가 없어요. 워낙 가는비라서 부채질 해 주었더니 거의 다 말랐어요. 감사합니다.

메피님 / 공주라면 어머나 했을테지만, 이런 젠장 하면서 궁시렁 대었지요..

Jude님 / 일단 특단의 조치로 혈중알콜 농도를 좀 높여볼까 합니다. 알콜 농도가 바닥이라서 그런거 아닌가 혼자 착각중이에요.

paviana 2006-06-26 15: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그새 BRINY님 / 홍콩 갔다온 동생이 한참전에 준거에요.찬장에 쳐박아 놓다가 용정이 다 떨어져서 가져왔는데,우리나라에는 없는거 같아요. ^^ 티백이라 먹기는 편해요/

물만두 2006-06-26 15: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오는데 뛰면 더 맞는다는 말이 있잖아요^^;;;

chika 2006-06-26 16: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작정하고 비 맞으며 걷는데 우산 씌워주는 사람 있어도 민망하던데.... (왜 이런말을? ^^;;;)

paviana 2006-06-26 16: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치카님 / 비맞기 싫어서 나무사이로 마구 뛰었기 때문에 우산 씌어줄 사람도 없었어요..ㅎㅎ

만두님 / 그래도 터덜터덜 걸으면 더 청승맞아 보이잖아요. 더 맞더라도 일단 뛰어야 되요.

반딧불,, 2006-06-26 16: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이차가 수요가 폭주하면서 맛난 것이 드물다더니 정말 인가봅니다.
그나저나 저도 심드렁해요.

paviana 2006-06-26 17: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딧불님 / 티백인데 뭘 더 바라겠어요.ㅎㅎ 그냥 약이려니 하고 물대신 먹고 있어요.

하이드 2006-06-26 2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뜨끔. 저도 어제 하루종일 비맞고 다녔어요. ㄱ ㄱ ㅑ~ ㄱ ㄱ ㅑ~ 는 없었음을 맹세하는 바입니다.

paviana 2006-06-27 09: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이드님 / 아니 왜.....나쁜 벤청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