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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의 기억, 지도- KBS 특집 다큐멘터리 지도에 새겨진 2,000년 문명의 기억을 따라가다
KBS <문명의 기억, 지도> 제작팀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2년 7월
16,000원 → 14,400원(10%할인) / 마일리지 8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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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뒤흔든 대이동 7가지- 오늘의 세계 지도를 만든 제국의 흥망과 문명 교류의 놀라운 대서사시
베이징대륙교문화미디어 엮음, 양성희 옮김 / 현암사 / 2010년 11월
19,000원 → 17,100원(10%할인) / 마일리지 9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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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역사
버나드 로 몽고메리 지음, 승영조 옮김 / 책세상 / 2004년 4월
49,000원 → 44,100원(10%할인) / 마일리지 2,4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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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이어트 Quiet - 시끄러운 세상에서 조용히 세상을 움직이는 힘
수전 케인 지음, 김우열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2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콰이어트 Quiet

 

‘시끄러운 세상 조용히 세상을 움직이는 힘’이란 부제가 달린 책, 콰이어트는 내향형 성격에 대한 예찬이다. 좀 더 세밀하게 표현한다면 잊혀진 ‘내향형 성격의 재발견’이다. 저자인 수잔 케인은 지금까지 인류의 역사 속에서 잊혀진 사람들인 내향형의 사람들을 중요성을 부각 시킨다. 책을 다 읽고 나면 마치 ‘내향형 사람들의 쿠데타’를 보는 것 같다. 왜일까? 수잔케인이 ‘콰이어트’에서 말하는 논리를 따라가 보자.

 

이 세상은 외향형의 사람들이 지배하는 제국이다. 어디를 가도 외향향의 사람들뿐이다. 조사에 의하면 내향형의 사람은 인류의 절반에서 적어도 1/3은 된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 지구가 외향형의 사람들이 지배하는 제국이 되어버린 이유가 무엇일까? 저자는 그 이유를 1부 ‘외향성이 롤모델인 세상’에서 이렇게 밝히고 있다. 미국은 1920년이 넘어가면서 자기계발의 초점이 내면의 덕목에서 외부의 매력으로 바꾸어 졌다.(48) 즉 이 현대는 조용하고 수줍음을 타는 내향형 사람들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좀 더 매력적이고 적극적이고 상냥하고 유머스러한 사람들이 필요한 시대가 된 것이다. 심지어 ‘여자 앞에서 너무 조용한 남자는 게이라는 오해를 받을 위험이 있었다.’(52) 심리학에서도 역시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며 ‘강박’에 대하여 다루기 시작했다. 수잔 케인은 이러한 외향형에 대한 우월 사상이 미국에서 만들어진 성경문화라는 측면에서 더욱 강화되었다고 말한다. 그래서 2장에서는 직접적으로 제목을 ‘카리스마 리더십의 신화’라고 붙이면서 부제를 ‘인격’을 대신하여 100년 만에 자리 잡은 ‘성격’의 문화라고 달았다. 세일즈가 유난히도 강조되는 현대의 직장생활에서 내향하는 열등감의 이유이며, 존재의 허탈감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저자가 이토록 외향형의 사람들의 득세를 강조하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사실 우리의 주변을 둘러보면 대부분의 외향형의 사람들이라는 것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영업의 달인, 승진하는 직장인, 정치, 운동선수들의 대부분은 내향형이 아닌 외향형의 사람들이다. 심지어 승진의 조건으로 ‘말 잘하는 것’을 요구하고 있다. 아무래도 현대는 외향형의 사람들이 통치하는 시대처럼 보인다. 저자의 주장에 의하면 심지어 학교나 대학원에서조차 외향형을 요구하고 외향향을 추구하고 있다고 고발한다. “이 학교는 외향성을 토대로 하고 있죠. 성적과 사회적 지위가 거기에 달려 있거든요. 여기선 그게 보통이에요. 다들 자기 의견을 발언하고 사교적이고 외향적으로 행동하죠.”(80)

여기까지만 봐도 이 세상은 외향형의 사람들이 지배하는 제국처럼 보이고, 내향형의 사람들은 열등감에 사로잡히고 무능하기 짝이 없는 사람들로만 비쳐진다. 책의 내용이 굳이 아니더라도 우리의 실생활을 봐도 어눌한 말과 수줍음을 타는 사람을 향해 유능하다고 말하지 않는다. 매력이나 능력의 단어도 연상되지 않는다. 차라리 답답함과 무능이란 단어 더 쉽게 떠오를 것이다. 그러나 외향형의 사람들은 늘 자신감에 넘쳐있고, 불가능이 없어 보이는 능동적이고 진취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다. 어디 이뿐인가. 그들은 탁월한 언변력과 빠른 몸동작을 늘상 보여줄 수 있다. 그들은 늘 에너지로 충만하다. 온 세상이 외향형의 사람들이 지배하고 있는 것이 틀림없어 보인다. 그러나 수전케인은 ‘그렇지 않다’라고 과감하게 말한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그 다음 논리를 찾아가 보자.

 

 

워튼스쿨 교수인 애덤 그랜트의 피자 체인첨의 매출연구에 의하면 ‘외향적인 사람들이 관리하는 매장의 주간 수익이 내향적인 사람들이 관리하는 매장의 주간 수익보다 평균 16퍼센트가 높다는 점은 발견했다. 그러나 직원들이 독자적으로 움직이지 않고 시키는 일만하는 수동적인 직원일 경우이다.’ (99쪽) 내향적인 지도자들은 정반대의 경향을 보였다고 한다. 이들이 능동적으로 작업 방식을 개선하려 노력하는 직원들과 함께 일했을 때 외향적인 관리자들이 경영하는 곳보다 14퍼센트나 높은 수익을 올렸다. 다음 연구에서 내향형의 지도자들은 능동적인 직원들을 잘 다루고, 그들의 사기를 충분히 고취시켜 높은 작업효율을 보여 주었다고 한다. 무엇 때문일까? 내향형의 성격 때문이다. 내향형의 사람들은 말하기를 좋아하고 지시하기 좋아하는 외향형과 반대로 잘 경청해 주고 격려해 주기 때문이다. 즉 직원들이 스스로 일하도록 환경을 잘 조성해 주기 때문이다.

 

근래에 기업들은 좋은 아이디어를 얻기 위한 방법으로 ‘브레인스토밍’을 갖는다. 함께 모여서 의논하고 아이디어를 말하는 것이다. 그러면 좋은 아이디어가 생기 마련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저자인 수전케인은 협력하는 것이 오히려 창의력을 죽일 수 있다고 경고한다. 혼자 있는 시간이 최고의 능률을 올리는 시간이며, 가장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다. 1975년 6월 29일 밤 10시 무렵, 워즈니악이 세계 최초로 컴퓨터에 글자를 타이핑하는 프로토타입이 완성되는 순간 그는 혼자였다. 아니 혼자 이었기에 완성할 수 있었다. 1956년과 1962년 사이에 캘리포니아 대학교에서 실행한 ‘성격 평가와 조사 연구소’ 연구에서도 보여주듯이 ‘창의 적인 사람일수록 사교에 자신 있는 내향적인 사람의 경향이 나타났다는 점이다.’(124쪽) 내향형의 사람이 창의적 이유는 생각보다 간단하다. 그들은 혼자서 고민하고 생각하고 계속 집중하기 때문이다. 그런 외향형은 어떤가? 사교적인 성향으로 인해 술잔을 부닥치며 함께 하기를 좋아하고, 남이 보지 않으면 일하기도 힘들뿐더러 고독을 그다지 즐거워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 조용하 사과나무 밑에 앉아 고민하는 뉴턴에게 사과는 떨어지는 법이다.

 

또 하나의 실험을 보자. 앤더스 에릭슨이란 연구 심리학자는 서베를린 음악 아카데미에서 세 집단을 나누어 연습시간을 연구했다. 그랬더니 가장 뛰어난 집단일수록 혼자서 연습하는 시간이 가장 많았다고 한다. 즉 ‘혼자 연습하기’를 통해 가장 높은 경지에 올라 갈 수 있었던 것이다. 협력연습은 좋은 것이지만 산만해짐으로 집중하지 못한다는 단점은 분명히 있는 것이다. 청소년 소설 [시간의 주름]을 비롯하여 60여 권을 저술한 저자 매들린 렝글은 아동기에 혼자서 책과 생각에 빠져 지낸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았다면 그런 대담한 사색가가 되지는 못했을 것이라고 말한다.(137쪽) 혼자서 연습하고, 혼자서 생각하는 것은 가장 깊이 있고 세밀한 연구를 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인 것이다.

 

내향형의 탁월성은 뇌과학의 발달로 더욱 분명하게 증명되고 있다. 내향형과 외향형의 성격차이는 과민성의 차이가 있다. 1960년대 이후 수십 년간 영향력 있는 연구 심리학자인 한스 아이젱크는 ‘딱 맞는’ 수준의 자극을 추구한다고 가정했다. 즉 사람들은 외부로부터 오는 자극을 적절 수준에 맞게 조절하려한다는 것이다. 외향형의 사람들이 모험을 즐기고 강하고 자극적인 일을 추구하는 이유는 자극을 받아들이는 데 둔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내향형의 사람들은 자극에 민간하기 때문에 적은 반응으로도 적절 수준의 자극을 받게 된다고 한다. 아이젱크의 레몬주스에 대한 침 분비량 실험에서 자극에 민감한 내향형의 사람들이 많은 침을 흘렸고, 음량 평가에서도 낮은 음에 맞추어 음악을 들었다고 한다. 외향적이 사람들은 덜 민감하기 때문에 많은 자극을 원하고, 내향적인 사람들은 더 민감하기 때문에 적은 자극으로도 만족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성향은 집중력과 몰입의 상황에서도 여전히 드러난다.

 

한 가지 일을 해도 외향형의 사람들은 시작은 잘 하지만 인내심이 필요하거나 자극적인지 않는 일에 대해서는 실증을 쉽게 내기 때문에 일을 완성하지 못하게 된다. 일을 하다가도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을 보면 참기 힘들어 한다. 그래서 아인슈타인은 그의 천재성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그건 내각 아주 똑똑해서가 아니라, 문제를 오래 물고 늘어져서다.”(261쪽) 정말 맞는 말이다. 천재는 머리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엉덩이로 만든다. 내향형의 탁월함은 기업경영에서도 뚜렷이 드러난다. 외향형이 사람들이 직감이라는 성급한 판단을 하여 많은 실수는 하는 반면, 내향형은 상황을 넓게 깊이 둘러보고 천천히 생각하여 실수를 줄인다.

 

시끄러운 세상은 외향형의 사람을 필요로 하지만, 조용히 세상을 움직여 왔고 움직이고 있는 존재는 내향형의 사람들이다. 그동안 내향형의 사람들은 시대적 조류 속에서 잊혀지고 말았다. 그러나 세상을 바꾸고 새롭게하는 사람들은 바로 내향형의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조용하고, 소심하고, 양보하고, 타협하고, 격려하고, 위로한다. 때론 무능하게 보이고, 어리숙해 보이지만 아직 피어나지 않은 꽃과 같은 존재들이다. 이제 우리는 다시 내향형의 사람들을 주목하고 그들의 필요성을 인지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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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21 09:2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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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경제경영 자기계발 주목신간


1. 창조가 쉬워지는 모방의 힘


서양 속담에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가 말이 있다. 모방을 잘하는 사람이 결국 창조적인 능력을 가지게 된다는 말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이 속담은 무척 부정적으로 다가왔다. 모방을 창조를 위한 모방이 아니라 오히려 창조를 막는 베껴쓰기 정도라만 오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부정적인 생각은 진보적 성향으로 근대를 배척하고자하는 이데올로기의 영향도 적지 않다. 그러나 결국 학생들은 선생님들에게 배워야하고, 아이는 엄마를 모방하게 된다. 한국 엄마에게 태어난 아이가 절대 일본어는 하지 못한다. 행동과 사상, 모습까지 닮는 것이다. 

진정한 창조자는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의 것에 더하거나 빼거나 수정하여 시대에 맞는 것을 창조해 내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반드시 모방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모든 일에는 기초가 중요하다. 기타를 배워도, 서예를 배워도, 어떤 일을 배워도 지금까지 해온 전통적 방식을 배우지 않고는 절대 그 세계에서 위대한 사람이 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모방이 나쁜 것이 아니라 선한 창조를 위한 학습의 시간인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은 그것을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한다. 




2. 어제를 버려라

부제가 특이하다. 진화하는 아이콘 김범수의 끝없는 도전

김범수! 그는 이미 전설이고 신화이다. 한게임을 만들고, 카카오톡을 만들어 스마트폰의 시대를 주도해 나가기 때문이다. 얼마 전에는 카카오 보이스까지 열려다 제재를 당하기는 했지만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그의 살아온 궤적을 보고 싶다. 어쩌면 정체된 인생의 순간에 참신한 아이디어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3. 우리는 어떻게 창의적이 되는가?

이 책이 땡기는 이유는 순전히 창의적이란 말 때문이다. 구태의연한 삶을 넘어 창조적이고 창의적 사고 가득한 삶을 살고 싶은 욕구 때문이다. 생각의 게으름이란 말이 보여주듯 우리는 의도적으로 생각하고 고민하기를 싫어한다. 왜냐하면 힘들기 때문이다. 뇌과학에서도 새로운 생각과 고민을 하면 뇌에서 많은 포도당을 필요로 한다고 한다. 집중력이 필요하고 상상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많은 에너지를 소모해야 하는 것이다. 

5장부터 11장까지 창의적 사고의 방법을 7가지 소개하고 있다. 흡수, 상상, 연결, 이성, 평가, 변형, 흐름이 그것이다. 

5장. 흡수 브레인세트: 마음을 열라

6장. 상상 브레인세트: 가능성을 상상하라

7장. 연결 브레인세트: 확산적으로 사고하라

8장. 이성 브레인세트: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라

9장. 평가 브레인세트: 유용한 아이디어를 알아채라

10장. 변형 브레인세트: 감정을 창의적으로 이용하라

11장. 흐름 브레인세트: 창의적으로 수행하라


창의적의 되려한다면 끊임없이 노력하고 수고를 마다하지 않아야 한다. 의도적으로 새롭게 보려고 노력한다면 창의적 삶은 가능할 것이다. 이 책은 창의적 삶을 살고자하는 이들에게 좋은 메뉴얼이 되 것이다.


4. 프레임워크

생각정리야 말로 진정한 자기 삶으로의 극치이다. 자신의 삶은 없고, 남의 생각만을 쫓아 가서는 안 된다. 일하는 방식부터 바꾸고, 성공할 수 있는 생각을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 

그동안 출간된 세권의 책을 한 권으로 묶었다. 생각을 정리한 좋은 책이다. 








5. 여자를 완성한 여자 메리 퀸트


이 분에게는 이런 수식어가 따라 다닌다. '패션혁명가' 이미 고희를 넘긴 나이인데도 과감하고 파격적인 발상을 서슴치 않는다. '표현되지 않으면 아이디어가 아니다'라고 까지 과도한 발언을 하는 그녀의 삶에 대한 자서전이다. 올 여름이 가기전 꼭 한 번 읽어 봐야한 귀중한 책이다.


그 전에도 런던에는 미니스커트를 입고 이었다. 그러나 그녀가 처음으로 '미니 스커트'란 이름을 붙였고 과도하게 밀착되고 짧은 치마를 고안해 내었다. 시대를 앞서갔던 그녀도 꿈이었던 교사에서 탈락하는 불운의 소녀였다. 성공이란 늘 '실패'란 이름으로 먼저 다가 오는 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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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06 08: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8월 첫째주 추천도서



멀티 플라이어


진정한 리더의 조건은 무엇일까? 그것이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면 된다. 삼성 세리에서 휴가 때 꼭 읽으라고 추천한 책이니 구미가 더 댕기는 것 같다. 진정한 리더는 무엇이고, 어떻게 팀을 이끌어가야하는 것일까? 여름이 가기전 나에게 많은 도전을 줄 것이다. 


두번째는 바로잉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다. 왜? 왜 그렇단 말인가? 바로잉은 그 이유를 멋지게 설명해 준다. 인간에게서 창조란 무에서 유의 창조가 아니다. 있는 것에 더함으로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그래서 예전 것을 배워야 하는 모방의 필요성이 있는 것이다. 거인들의 어깨를 잠깐 빌려 딛고 일어서라.


우리나라 가족 여행 바이블 100

여름이고 휴가철이다. 무엇보다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그런 여행지는 없을까? 궁금하다면 지금 이 책이 필요할 때다. 가족과 함께 떠날 수 있는 여행지와 숙박 시설에 관련된 거의 대부분의 정보를 간략하면서도 확실하게 제공해 준다.
















오사카에서 길을 묻다.

몇 년 전 처제가 오사카에 생전 처음으로 갔다 왔다고 한다. 그런데 정말 놀란 것은 간판만 일본어일뿐 사는 풍경이 너무나 '부산적'이었다고 한다. 부산에 살았던 처제는 일본이라 처음하는 여행에 가득 들뜬 기분으로 오사카에 입성 했는데 부산과 너무 닮은 풍경에 싫으면서도 좋았다고 표현했다. 싫은 것은 낯선 여행을 기대했는데 낯설지 않아서 싫었고, 좋았던 이유는 친밀함이 가져다주는 안정감 때문이다. 오사카를 여행을 두 책도 추가해 보았다. 















동물의 건축술...

이 책은 정말 재미있는 책이다.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동물들의 집짓기를 옅보게 해준다. 어릴적 제비들이 봄이오면 처마 밑에 집을 짓는 모습이 아련하게 떠오른다. 그뿐이라 까치들이 길가의 큰 나무에 전봇대 꼭대기에 아슬하게 집을 짓는 모습은 얼마나 정겨운다. 아직 알려지지 않는 수많은 동물들의 집짓는 모습이 궁금하다.

곤출일기

<곤충일기>의 저자인 이마모리 미쯔히코는 어린이를 사랑하는 가보다. 어린이에 관련된 서적을 몇 권 출간한 것을 보면.... 한 달전에 곤충박사가 꿈인 아들이 이름도 생소한 곤충한마리를 잡아왔다. 이름은 '두꺼비털 하늘소'이다. 여름이 오기전 여름을 알리는 하늘소란다. 정말 생긴 것이 두꺼비처럼 생겼고, 몸에 털이 잔뜩 나있다. 참 신기한 녀석이다. 아들에게 딱 좋은 책이다. 이 여름이 지나기 전 선물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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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차가운 커피는 없다. 

무더운 여름이다. 한동안 정신 없이 앉아 있어도 여전히 텁텁한 바람만 잔뜩 불어온다. 이거참.... 그래서 커피숍에 들어가 아이스커피 아메리카노 한잔을 주문했다. 쭈~욱 들이키고 나니 시원하기 그지 없다. 여름에는 뭐니 뭐니해도 아이스커피가 젤이다. 그러고보 보니 커피와 아이스의 어울리지 않는 한쌍의 단어가 만들어졌다는 생각이 든다. 전에부터 커피는 뜨겁게 마셔야 한다고 한다. 다방에 앉아 한 홉도 안된느 사기 커피잔에 설탕2 프리마3 커피2을 타면 오리지널 다방커피 완성이다. 
지금은 어슬픈 당시..... 우리는 그것이 진짜 신식문화의 극치라고 여겼다. 커피를 마셔보았느냐 그렇지 않느냐는 곧 신식이냐 아니야의 가늠선이었다. 지금 생각하니 웃음이 나온다. 그러나 지금은 수도많고 커피숍도 많다. 서울에 커피숍에 몇개씩 생겨나기 시작할 때 눈치빠르게 다방을 '커피숍'으로 바꾸었다. 들어오는 김사장은 기분이 나빴을지 모르지만 최마담은 좋았을 것이다. 신식을 자처하던 젊은이들이 모르고 들어갔다가 다방커피를 마시고 나왔으니 말이다. 

20120730_175118.jpg


어쨋든 나의 상식에 커피는 뜨거운 것이다. 펄시스터스의 노래에도 태운다라는 말이 나오지 않는가. 이것은 뜨거운 커피와 멋지게 어울리는 말이다. 커피가 차갑다는 것은 왠지 어색하게 들린다. 아무리 날씨가 더워도 난 뜨거운 아메리카노이다. 아니면 에스프레소... 절대 아이스커피는 마시지 않는다. 함께 커피마시러가는 지인들은 그게 뭐냐며 난리다.  그러나 어쩌랴 나에게 차가운 커피는 커피가 아닌 것을......


커피 한잔을 시켜 놓고~~ 그대 올 때를 기다려봐도
웬일인지~ 오지를 않네 내 속을 태우는 구~려
팔 분이 지나고 구 분이 오네~ 일 분만 지나면 나는 가요
내 정말 그대를 사랑해~ 내 속을 태우는 구~려

아 그대~여 왜 안오시나 아 내 사랑아 오 기다려요
오 기다려요 불덩이 같은 이 가슴~~~
엽차 한 잔에 식혀봐도 보고 싶은~ 
그대 얼굴 내 속을 태우는 구~려

커피 한잔을 시켜놓고~~ 그대 올 때를 기다려봐도
웬일인지~ 오지를 않네 내 속을 태우는 구~려
팔 분이 지나고 구 분이 오네~ 일 분만 지나면 나는 가요 
내 정말 그대를 사랑해~ 내 속을 태우는 구~려

아 그대~여 왜 안오시나 아 내 사랑아 오 기다려요
불덩이 같은 이 가슴~~~ 엽차 한 잔에 식혀봐도
보고 싶은~ 그대 얼굴 내 속을 태우는 구~려
내 속을 태우는 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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