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독서계획
가능할지 모르지만 일단 새해 독서계획을 세웠다. 이전부터 읽싶었던 책들이다. 먼저의 마의산. 이책은 작년에도 읽고 싶었지만 이상하게 기회가 생기지 않았다. 을유가 좋을지 열린이 좋을지 고민이다. 두 출판사는 번역이 좋다는 소문이 많다. 개인 취향일 수 있으나 충고를 무시할 수 없다.
영어... 허 이건 벌써 십년째다. 하여튼... 영어 사춘기는 표지가 좋아서...
임꺽정.. 이제 한국 역사를 새롭게 읽어야할 때가 된 듯하다. 오래 전 어느 도서관에서 어느 출판사인지를 모르지만 한칸이 전부 임꺽정책이라 놀랐다. 자료를 찾아보고 더 놀랬다. 위키 백과에서 가져온 내용의 일부다. 월북 작가라.. 흠.....
《임꺽정전》이란 제목으로 1928년 11월 21일~1939년 3월 11일 《조선일보》에 연재되고 1940년 《조광》 10월에도 발표되었으나 미완으로 끝났다. 조선시대 최대의 화적패였던 임꺽정부대의 활동상을 그린 역사소설이다.
일제강점기 때 제작된 가장 방대한 규모의 대하장편역사소설로 봉단편·피장편·양반편·의형제편·화적편 등 5편으로 구성되었다. 봉단편·피장편·양반편에서는 화적패가 출몰하지 않을 수 없는 당시의 혼란상을 폭넓게 그려나가면서, 임꺽정의 일생을 중심으로 하여 그와 연관된 이봉학·박유복·배돌석·황천왕동이·곽오주·길막동이·서림 등 여러 인물들의 이력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그리고 의형제편은 여러 지역에 흩어져 살던 사람들이 특정한 계기를 통해 마침내 의형제가 되어 청석골에서 조직을 이루기까지의 과정을 담고 있다. 화적편은 그 후 이 집단이 벌이는 일련의 활동상이 그려져 있다.
'살아 있는 최고의 우리말사전'이라 일컬어질 정도로 토속어 구사가 뛰어나며, 근대 서구소설적 문체가 아닌 이야기식 문체를 통해 박람강기(博覽强記)의 재사인 작가가 구연하는 한 판의 길고긴 이야기이다. 18, 19세기에 융성했던 야담(野談)과 민간풍속·전래설화·민간속담 등을 풍부하게 살렸다.
홍명희를 알아고보 그에 대한 책이 있나 싶어 찾아보니 보인다.. 가능하면 평전 한 권은 읽어야 하지 않을까?
최명희 혼불. 읽을 수 있으려나.. 그래도 일단 올려보자. 최명희라는 분이 아주 오래 전 사람인 줄 알았는데 아버님보다 어리다. 51에 영면했다는 이야기에 놀랬다... 그런데 왜 나의 뇌리에 혼불이 계속하여 자리 잡고 있을까?
홍길동 임꺽정 장길산
아무래도 소설도 좋지만 만화는 어떨까? 그런데 자꾸 도둑?들에게 마음이 가니 큰일이다. 이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의적이라는 것. 후대에 만들어진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그런데 일지매라는 도둑.. 그냥 영화인줄 알았는데.. 기록은 있다.
일지매(一枝梅)라는 도적이 있었다고 하는데, 실록에 전혀 나타나지 않으며 조선 후기의 문인 조수삼(趙秀三 1762~1849)의 문집인 추재기이(秋齋紀異)에 간단히 언급된 것으로 보아 실존인물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
오래 전 이름만 기억한 분이다. 나라가 망하자 스스로 순국한 분이다. 참으로 기이하고 귀한 분이다. 그러나 아직 그의 책은 읽지 못해 담아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