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 1 (양장) - 제1부 개미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01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개미가 나온지 얼마나 되었던가....

분명 읽긴 읽었는데, 뭔가 플롯이 복잡한듯 간단했고, 반전이 기가 막힌듯 했었다.

느낌이 나쁘진 않았는데....

하여간 몇십년 만에 딸에게 읽히기 위해 다시 보았다.

기막힌 반전이 있었던 것 같은데, 이게 그거였나....

세월이 흘러 나의 감각이 좋아진 건지, 그때의 참신함이 이제는 구닥다리가 된건지 잘모르겠는데 예전같이 재미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아는 걸로 플롯을 신선하게 짠 것 같긴 한데, 뭔가 억지로 끼워맞춘 느낌을 지울 수 없고,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백과사전이 읽는 흐름을 방해하는 듯 했지만, 사실 5권 전체가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백과사전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백과사전의 개미편의 소설판이라고 해야 하나. 예전엔 참 재미나게 보았던 것 같은데 예전에 느꼈던 그 재미의 실체가 뭐였지.... 예전의 나에게 물어 볼 수도 없고,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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