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늘 부부, 모험을 떠나다 시공주니어 문고 1단계 18
도바시 에츠코 지음, 초 신타 그림, 김난주 옮김 / 시공주니어 / 2002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바늘 부부는 집 안에서 온전하고 평화로운 삶을 살았다.

그리고 사고가 일어났다.

바늘 남편의 추락, 시침핀 아내는 바늘 남편을 찾아 길을 떠났다.

거기서 아내는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찾고, 한층 성장하여, 겉모습이 아닌 내면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

그런데, 그건 돌아왔을 때의 일이다.

현실은, 그런 모험이 영원한 추락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그래서... 여전히 모험이 무섭다.

집 밖이 아득하다.

하지만 집 안에서는 그저 그런 집 안이 세상의 다 인줄 알고 살게된다.

우리의 딜레마....

고통을 피하고 싶지만 고통 없이는 성장도 없는...

성장이란 걸 아예 몰랐으면 또 모르지만, 사람은 그렇게 성장하는 거라는 걸 안 바에야, 고통을 감수하고, 위험을 감내하고, 모험 속으로 돌진해야 할 터인데... 여전히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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