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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지가 다하는 날까지 1 - 어린이병원에서 보내온 편지
은방울꽃모임 엮음, 황소연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04년 11월
평점 :
절판
이 세상에 아픈 사람이 없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지금도 병원에만 가면 눈물이 납니다.
사람은 누구나 다 죽지만, 너무 이르거나 너무 고통스런 죽음은 정말 가슴이 아픕니다.
이른 죽음? 그래요. 삶의 중요한 고리들을 다 경험하지 않은 죽음.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이 순간입니다.
살아 있다면 나누고 싶습니다. 나누어 줄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지금 이 순간의 소중함을 모르는 사람은 언젠가는 가슴이 찢어질 것 같은 후회를 할 것입니다.
그걸 이 아이들이 가르쳐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