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곰에게 뽀뽀를 난 책읽기가 좋아
엘세 홀메룬 미나릭 글, 모리스 샌닥 그림, 엄혜숙 옮김 / 비룡소 / 1997년 1월
평점 :
절판


뽀뽀를 이렇게 전할 수 있구나... 뽀뽀를 전한다는 생각이 재미있다. 거기다가 연이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등장하는 귀여운 동물들... 글작가 미나릭에 대한 소개는 없고 그림작가 모리스 샌닥에 대한 소개만 있다. 둘이 꽤 여러 작품을 함께 했던데, 둘은 어떤 사이였을까? 일반적인 그림책 보다는 작은 사이즈. 그래서 그림이 조금은 비중이 작게 느껴지는 면도 있다. 섬세하지만 스토리를 반영하는데 더 비중을 둔 듯. <괴물들이 사는 나라>에서 처럼 그림이 스토리를 주도하는 부분은 보이지 않는다. 글작가와 그림작가가 달라서 이다. 모리스 샌닥은 전작들에서 글과 그림 모두를 결합하는데 발군의 실력을 보였는데 이렇게 그림만 그리는 걸 한작가와 여러 권에 걸쳐 작업했다면 그만큼 글이 마음에 들었다는 것? 귀여운 동물들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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