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웃긴 등반소설' 이라는 <럼두들 등반기>를 알라딘에서 단독판매 하고 있습니다
인터넷과 알라딘 중고서점 동시판매진행 중이고요.
'인수봉이나 울산바위 리지 같은 곳에서 비바크를 하는 도중에는 절대로 이 책을 펼쳐들지 말 것. 주체할 수 없이 터져나오는 웃음 때문에 결국에는 추락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라는 출판사 편집인의 경고가 있을 정도로 웃기는 소설이라고 하는데요 한 번 확인해보고 싶네요.
아래는 책소개 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웃긴 등반소설'이라는 평가와 함께 산악인들 사이에 전설처럼 회자되는 책이다. 소설의 주인공인, 높이가 무려 12,000.15미터에 이르는 인적미답의 고봉 럼두들에 도전한 일곱 등반대원들은, 대단히 무능력하고 엉뚱하면서 사랑스럽다. <거의 모든 것의 역사>의 저자 빌 브라이슨은 "나는 이 책을 정말 사랑한다"고 말했다. 영국 BBC에서는 1993년 에베레스트 등정 40주년을 기념하여 이 책을 극화해 방영하기도 했다.
"럼두들(Rum Doodle, 해발 12,000.15미터)은 요기스탄이라는 가상의 나라에 우뚝 솟아 있는 거대한 농담의 산(!)이다. 이 요절복통 원정 등반기를 '나'라는 1인칭 시점으로 서술하고 있는 사람은 눈치는 젬병이어서 모든 것을 선의善意로만 해석하려 드는 아둔한 원정대장 바인더이다. 그가 이끄는 6명의 원정대원들은 영국육군병참단 소령, 과학자, 촬영 담당, 통신 담당, 외교관 겸 언어학자, 주치의 등 이른바 분야별 전문가들로 짜여 있는데 이들의 기량과 팀워크는 상상을 초월(?)한다." - 심산(<마운틴 오딧세이>의 저자)
출간년도 1956년. 산악인들 사이에서 신화처럼 이야기되는 '럼두들' 산이 세상에 알려진 지도 반세기가 지났다. 그간 보우먼이 만들어낸 이 가상의 산 '럼두들'은 세계 곳곳에 생겨났다. 1959년 오스트레일리아 남극 탐험대는 그들이 발견한 봉우리에 '마운트 럼두들'이라는 이름을 붙인다. 이 책에 대한 애정의 표시로 시작된 명명이 계기가 되어, 이 산은 현재 남극 지도에 공식 지명으로 표기되고 있다.
럼두들이라는 명칭은 지명뿐만 아니라 침낭, 산악단체, 말(馬), 심지어 록밴드 이름으로도 애용되고 있다. 가장 유명한 '럼두들'은 카트만두에 있는 '럼두들 식당'. 에베레스트 등정대의 집결 장소로 유명하다. 1980년에 영업을 시작해 지금도 성업 중인 이 식당의 벽면은 에드먼드 힐러리, 라인홀트 메스너, 로브 홀, 그리고 수많은 셰르파의 친필 사인으로 장식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