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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별똥별아
제라르 프랑캥 그림, 프레디 보에츠 글, 강미라 옮김 / 봄봄출판사 / 2003년 12월
평점 :
절판
아기두더지 제로민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사랑해 별똥별아'를 읽으면서 내내 행복한 웃음을 짓는다.
궁금증이 많은 아기두더지는 별똥별을 처음 본 날부터 사랑에 빠지고 만다.
"여행을 하다가 우리에게 '안녕'이라는 인사를 하기 위해 왔다"는 엄마의 설명처럼 아기두더지에게 던진 안녕이라는 인사는 누구를 사랑하면서도 말할 수 없을 때 아파지는 곳, 바로 아기두더지의 심장 바로 옆을 아프게 하고 만다.
의사선생님의 말씀처럼 사랑이 이루어지면 다 나을 수 있을까? 군침을 삼키는 올빼미를 아랑곳없이 엄마,아빠 몰래 별똥별을 찾아 땅 위로 올라온 제라민에게는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을까?
간결하지만 한 편의 아름다운 그림 같은 유화 풍 삽화가 아이들의 눈길을 끌어당기고 탄탄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는 아이들의 마음에 사랑을 채울 것 같은 행복을 선물하는 그림책이다.
사랑은 본래 아름다운 것이지만 사랑의 시작과 그리고 그 끝(이 책에서는 영원한 친구가 되는 것)이 을 줄곳 아이들이 이해하기 쉬운 단어들 속에서 아름다움으로 그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