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머리가 안좋은지 한번 다녀온 곳에 대한 기억은 나름 생생하지만 어떤 의미를 가진 곳이고 이름이 어찌 되는지 지리적 위치는 어떤지.,,,그런 것에 대해 진짜 놀라울만큼 까맣게 잊어버린다.

한려해상국립공원 쪽도 한 서너번은 다녀온 것 같은데 가기 전까지는 다녀왔던 곳인지에 대해..아무 생각이 없는걸보면...참 한심한 생각이 들기도 하다...

가서도 그저...아 좋다~~감탄만 연발할 뿐...특별히 유래나 역사적 의미 따위를 기억하지 못하니...전해드릴 이야기도..적을밖에.....ㅎㅎㅎ

광주에서 열린 전국소년체전 응원차 광주에 내려간 김에 개원 준비팀이 엠티 차원의 즐거운 시간을 갖었다.

물론 빡빡한 일정에, 좁은 봉고차안에서 나름의 고생은 있었지만 여유롭게 먹고, 마시며 친목을 다진 행복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


남면에 있는 숙소를 향하는 중 아름다운 석양에 취해서 잠깐 섰드랬다. 석양은 안찍히구...ㅎㅎㅎ


남해의 섬들을 보물섬이라 하는 이유를 알꺼 같다, 어디에서 보든 다 아름답다, 이쁜 숙소인 팬션 앞 정경...

아침에 서둘러서 금산 보리암으로 일출을 보러 세수만 간신히 하고 나섰는데 어쩔까,,,가는 중에 해가 쓩 올라와버렸다~~~

보리암 앞...금산이 금산인 이유를 알겠다, 보물섬이 한눈에 보이는 정경이..참 좋았다.

함께 가신 팀장이 사모님이 요 앞에서 108배를 하시고 울 팀장님이 사무관 시험에 당당히 합격하셨다는...ㅎㅎㅎ 기도빨이 잘먹힌다는 소문탓인지 아침부터 절하는 사람이 참 많았다.

보리암에서...

봉수대....

봉수대에서..

요건 보리암 위 보리암전삼층석탑..고려초기의 양식이란다~~

해오름촌

해오름촌




햇살땜에 눈도 제대로 못뜬 하니 아줌마~~



밤에 숙소앞에서~~

뒤늦게 준비팀에 합류한 연구사님과~~~뭔가..동지애를 느끼고 있다...후발대로서의 살짝의 서러움을 함께 나눈달까~~


먹거리가 좋았는데..사진 찍으려면...봉고에 두고 내렸고 내렸고..ㅎㅎㅎ 몇장 못건졌다.

돌아오는 길 지리산 자락에서 먹은 묵과 파전~


재첩국이랑 재첩국회도 먹었는대..개인적으로 회가 맛있었다.


댓글(6)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무스탕 2008-06-02 1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남해에 두 번 가봤어요. 금산에도 올라가 봤구요 :)
결혼 전 이야기니까 꽤 오래전이죠? 지금은 기억이 가물가물해요..
또 가볼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

씩씩하니 2008-06-03 09: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전 남해를 세번 갔나봐요..멀어서 그렇지 참 좋은거 같아요~~
남편분과의 새로운 추억 마련을 위해..한번 더 다녀오셔요~~~

소나무집 2008-06-03 0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남해는 아름다워요.
우리 사는 동네 바다도 아무리 봐도 질리지 않거든요.
볼 때마다 다르고
올 여름 남편이 한려해상 쪽에 한 번 가보자는데 어찌 될지는 모르겠어요.
그쪽 사무소 소장님께서 남편을 예뻐라 하시는지라
가면 좋은 구경 많이 시켜주실 것 같긴 한데...
님의 인상이 편안해 보여서 좋아요.


씩씩하니 2008-06-04 14:44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 님을 한번 뵈어야하는데..
그냥 얼굴이 아니라,,대화를 나누고 그러면..좋은 꺼 같아요,,
함 쳐들어갈까여? 흐...

전호인 2008-06-10 1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경과 숙소의 모습이 환타스틱합니다.
가보고 싶네요. 님의 화사한 얼굴과 더불어 행복이 묻어나는 뻬빠입니다. ^*^

씩씩하니 2008-06-10 14: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뻬빠라니..왜 삐라가 생각났을까,,뜬금없는 하니..
암튼...숙소는 정말 환타스틱했답니다...
제 화사한 얼굴............음.................기술의 발전에 감사할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