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22일 우리 회관에서 운영하는 다국어교실 우수학생 21명을 데리고 떠난 일본 연수.

모처럼 맘 먹구 글 좀 올리려구 했는데...갑자기..에러 화면이 뜨면서 다 날라가 버려.....정말 지대 허무하다...

다시 올리려니 정말 힘 빠지긴하다...

연수의 목적은 지역 청소년 인적자원 계발을 위한 아이들의 글로벌 마인드 형성을 위한 해외 체험, 또 그동안 익힌 언어에 대한 직접 체험이었다.

외유성 해외연수가 여러가지 문제가 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연수를 마치며 우리 아이들에게 다른 나라의 문화 체험의 기회를 많이 제공하여야한다는 것이 결론이었다.

특별히 연수 첫날 오사카 인근 다지리중학교의 방문은 의외로 아이들에게도 가장 인상 깊은 장소와 느낌을 준 곳으로 남았다.

너무나 부러웠던 것은 초겨울 날씨를 이기고 운동장 가득 뛰고 있는 아이들...

고등학교 입시에 밀려 학원을 전전긍긍하는 우리 아이들을 생각하니 학부모의 한 사람으로서도 너무나 부러웠다.

클럽활동이라는 이름으로 농구, 탁구, 육상, 테니스 등 운동 관련 활동을 하고 있는 아이들이 전체 학생의 80프로구, 더구나 클럽대항경기 참여를 위해서 아침 7시부터(수업시작은 8시 30분) 수업이 끝나고(4시에 끝나고) 7시까지 연습에 전념한다니 정말 우리는 꿈꿀 수 없는 일이 아닌지...

교류라는 이름은 만난 다지리중학교 학생들은 모두 순진해보였고, 안내를 위해 이동 중에도 늘 한 줄로 서서 이동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에니메이션반 클럽 선생님이 한국 드라마에 특별한 관심을 갖구 여러가지 질문을 하신 것도...ㅋㅋㅋㅋㅋ


다지리중학교 아이들과의 교류의 시간...

여자 농구반, 뒤에는 남자 농구반의 모습....땀에 젖은 아이들...진짜 부러웠다.

운동장 전경..

신사이바시거리...울 나라 명동 정도 된다는데..우리나라 수준이 높아진건가...별루 눈에 띌 것이..없는..느낌..

난 사실 오락실을 엄청 싫어한다...위 사진 같은 성인오락실이 많았는데..참 한심해보였다.

인상깊었던 하나 더...자전거 주차장...일본에는 정말 대로에서도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는거...

일본에서 처음 시작하였다는 천엔 샵..우리나라에서도 천냥하우스 등 많아서인지.모..

여기서 아이들이 과자를 엄청 샀다,,친구들 준다구...ㅎㅎ

신사이바시..번화가 변에 아마도 시에서 비치한듯한(번호표를 다 달구 있다) 자전거들이 참 많다.


스시부페,,,바이킹이라는 이름으로 우리나라 회전초밥집..우리의 일본에서의 첫날 저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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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7-12-31 16: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페이퍼 임시저장기능 있는데 거기에 글 안 담겨 있어요? 거의 1분 단위로 저장이 되던데... 아까워요.
우리나라 어린이들이 뛰어놀 시간에 학원에 과외에 얽매여 있는 모습이 정말 안타까워요. 당장엔 그게 경쟁에 뒤쳐지지 않는 것처럼 보며도 멀게 보면 오히려 손실인 것을... ㅠ.ㅠ
아무튼, 씩씩하니님 오랜만에 반가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씩씩하니 2008-01-02 13:13   좋아요 0 | URL
마노아님..그걸 진즉에 알았어야 했는데..흑...저랑 님이..같은 생각이신걸요..저도 늘 시키면서도 마음 아픈대...님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토트 2007-12-31 2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일본에 다녀오셨군요.
일본은 잘 있던가요? 또 가고 싶어라.ㅋㅋㅋ
씩씩하니님 새해 복 많이많이 받으세요.^^

씩씩하니 2008-01-02 13:14   좋아요 0 | URL
ㅋㅋ 일본 무쟈게 잘있어요...
근대..전 왜 일본이 부럽지가 않죠? 참 곰곰 생각해보니..먹을껄 너무 쪼끔씩 줘서 삐졌나봐요...ㅎㅎㅎ

무스탕 2007-12-31 2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본 다녀오셨네요?! 부럽습니다.
새해에도 건강하고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

씩씩하니 2008-01-02 13:15   좋아요 0 | URL
네...님도 새해..가족 모두 건강하고..늘 행복하시길 제가 기도할께요..
삶을 재미있게 해줄 적당한만큼의 행운도요~~~

이다은 2008-01-01 18: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쌤.저 중국어반에 이다은이라고 합니다.이렇게 사진으로 보니까 감회가 새롭네요.ㅋ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씩씩하니 2008-01-02 13:16   좋아요 0 | URL
어머,,세상에.어떻게 알구 여길 들어온거야,,다은...
와,,,세상에 비밀이 없구낭~~~

해적오리 2008-01-01 2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본은 뱅기갈아타러 갈 때만 가보고 정작 걸어다녀 본 적은 없네요.
클럽활동이 활발한 건 일본만화에서 보고 부러워했었는데...
와...좋은 시간 되신거 같네요. ^^

씩씩하니 2008-01-02 13:18   좋아요 0 | URL
정말 부럽드라구요...
님도 그러셨구나 일본만화 보구..
울 애들은 제가 말을 하니깐,,다 알구 있드라구요.티비에서 일본만화 보구 다 알았대요...
수영장 있구,,애들이 운동장에서 반소매 입구 뛰는 거까지..ㅎㅎㅎ

2008-01-02 10: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씩씩하니 2008-01-02 1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 살짝 바빠서 이것저것 챙기지 못하고..님한테 인사도 못하구..
저도 일본에서 제일 부러운게..아이들이 놀며 공부하는 모습이었어요...
님도,,,새해 복 많이 받으셔야해요~~
아니다,,제가 인사하러 날라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