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원지에서 열린 공연이 끝나고 시간이 남았다. 근처에 있는 놀이공원에 갔다. 그리고 그곳에서 월미도의 추억이 떠올랐다. 머쓱하게 남들 타는거 구경하다 바이킹이랑 타가다를 탔던 그 날, 말했었던가. 참 고맙고 행복했다고. 먼 곳에 있어 더 그리운 사람들. 우리 언젠가는 다시 봄날으로 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