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송 미래그림책 34
마리오 라모스 그림, 라스칼 글, 곽노경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05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오랫만에 시선을 끄는 새로운 그림책을 보았다. 이름하여 오르송...책상 위에 두었더니 이 사람 저 사람 손을 탄다. 사람을 끄는 무엇이 있단 이야기다.

초등고학년에게 물었다. 재밌니?(우문) 간단한 이야긴데 많은 내용을 담고 있는 것 같아요(현답) 어리면 어린대로 학령이 있으면 있는대로 모두 이야깃거리를 찾아 낼 수 있는 책이다. 스토리가 빵빵하게 전개되는 이야기가 아니라 삶의 본질을 보여주는 이야기.

개인적으론 스윽스윽 단숨에 그린 듯 하면서도 형태감이 살아있는 묘사의 느낌도 좋다. 자잘한 것은 빼고  무엇 하나를 들여다 보게 하는 단순함과 여백이 글의 내용과 잘 어울린다. 그래서 보는 내내 참 편안한 기분을 맛볼 수 있었는데, 오르송이 나이기도 하고 내 친구 같기도 해서 였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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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무비 2005-05-10 1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듣기만 해도 호감이 가는군요.
아이가 초등학생이 되니 4-6세 그림을 사기가 조금
망설여지는데......
(어떤 그림책은 내가 탐나서 사기도 하면서;;)
땡스투 눌러요. 일단.^^

반딧불,, 2005-05-10 1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랜만의 리뷰..좋은 책 소개하시네요.
잘 지내시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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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누리 2005-05-04 09:52   좋아요 0 | URL
참나님, 제가 요즘 구슬공예에 푹 빠졌거든요. 그래서 구슬공예 페이퍼를 따로 만들면서 페이퍼 이름을 <구슬놀이>라고 지어 놓고는 참나님의 구슬붕이 페이퍼 보고 어, 하고 놀랐다는 거 아녜요.^^ 구슬이란 말만 봐도 반가워서...
참나님은 어디서 저런 사진들을 찍으시는 것인지. 꽃과 벌레를 찾아 산기슭을 찾아 헤매이는 묘령의 여인...ㅋㅋ

▶◀소굼 2005-05-04 12:18   좋아요 0 | URL
이름 알기 어려운데 대단하셔요. 예전에 본 적이 있는 녀석: )

반딧불,, 2005-05-04 14:46   좋아요 0 | URL
건강하신가요??
늘 잘 계시는지 궁금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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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져 2005-05-03 00:33   좋아요 0 | URL
오랜만이십니다. 참나님... 건강하시죠? ^^
꽃술이 참 독특하네요.

로드무비 2005-05-03 12:12   좋아요 0 | URL
참나님, 어젠가? 안 그래도 저장해둔 그림 뒤적이다 님의 콩잎을 발견하곤
님 생각 잠시 했는데......
잘 지내시죠?
복숭아꽃이 이렇게 생겼군요.^^

미누리 2005-05-03 16:11   좋아요 0 | URL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진달래...♬
과일꽃은 꽃도 예쁘네요.

미설 2005-05-03 17:54   좋아요 0 | URL
아.. 예쁜 꽃..입니다. 어디서 찍으셨어요?

2005-05-04 07:12   좋아요 0 | URL
색감이 제대로 안 살아 좀 아쉽네요. 훨씬 더 이쁩니다^^.. 저도 복사꽃을 처음 본 것이나 마찬가인데 피기 시작할 때 꽃술의 주황색에 정말 반해버렸어요. 오랫만이지요..반갑습니다^0^
 
사람풍경 - 김형경 심리 여행 에세이
김형경 지음 / 예담 / 2006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일부러 천천히 읽는 책, 읽는 도중에 친구 만나러 나가서 불쑥 주고 들어오는 책들이 있는데 이 책이 그런 책이다. <사람 풍경>은 읽는 도중에 다른 친구가 선물하겠다고 읽었느냐고 물어 볼 만큼 우울증환자들^^에게 '유행'하는 책인듯..작가의 감수성으로 심리학을 풀이해서 환자들이 읽으면 푹 빠진다.

 여기저기 들쑤신 심리학서로 머리가 복잡한 환자^^들에게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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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winds 2005-03-30 0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영춘화



생강나무

 

혹시 꽃이 피었나하고 한강공원에 나가 보았다.

햇살은 따듯했지만

바람이 아직 차서 잔뜩 부풀어 오른 생강나무 꽃망울을 겁주고 있었다.

다음 주 쯤이면 영춘화는 꽃망울을 터뜨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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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2005-03-07 14:29   좋아요 0 | URL
봄이 정말 가까워오나 봅니다.

2005-03-07 14: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아영엄마 2005-03-08 00:15   좋아요 0 | URL
오~ 새벽별님은 영춘화를 아시나 봐요! (전 생물학과 나왔는데도 모름.. @@;)

2005-03-08 10: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미누리 2005-03-08 10:40   좋아요 0 | URL
저는 봄하면 목련이 제일 먼저 떠오르더라구요. 아파트 단지 안에서도 볕 잘 드는 곳에 선 나무가 제일 먼저 꽃을 피우잖아요.
영춘화... 첨 듣는 이름.
생강나무는 생강하고는 상관없는 거죠?

반딧불,, 2005-03-08 12:53   좋아요 0 | URL
미누리님 관련 페이퍼는 미설님 서재에 있답니다.
분명 어디서 봤지 하면서 찾으니 미설님 서재에 있던걸요^^

미설 2005-03-08 17:04   좋아요 0 | URL
아,아영엄마님이 생물학과를 나오셨군요^^ ㅋㅋ 여기서 이런걸 아는체해도 된답니까..

미누리 2005-03-09 10:49   좋아요 0 | URL
아, 네. 반디님. 미설님 서재의 꽃이 그 꽃...
미설님 서재의 이미지가 바뀌었네 하면서 개나리인가? 그랬으니.-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