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하니? - 아기그림책, 까꿍놀이
유문조 기획, 최민오 그림 / 길벗어린이(천둥거인)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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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일단 책의 크기도 적당하고 보드북이라는 점에서 아이에게 부담없이 던져준다. 그리고 너무 귀여운 동물들의 뒷모습이 하나하나 등장할때면 어김없이 무엇을 하는지 궁금해서 얼른 다음장을 넘겨본다. 우리 아이는 좋아하는 책은 그자리에서 수십번씩 읽어달라고도 하고 혼자서도 꼼짝않고 똑같은 책을 한참을 들여다보는 데 이책역시 아이에게 딱 걸린책이다. 몇일동안은 잠시도 이 책을 떠나지 않는다. 같은 내용이 뭐가 그리 재미있는지 한바탕 웃기도 하고 아기의 까꿍놀이에 같이 까꿍하다가 똑같은 포즈까지 취하면서 책과 엄마를 번갈아 쳐다본다. 엄마의 호들갑을 기대해서겠지만, 맑고 맑은 아이의 미소에 비싼 장난감 몇개보다도 더 소중한 장난감이 된듯하여 엄마 마음은 대만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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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영어방송이 들려요!
이남수 지음 / 길벗이지톡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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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우리 아이의 영어 교육에 항상 갈등에 갈등을 일으키기도 하고 때론 아주 많은 시행착오을 겪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무슨 방법이 가장 좋았다고 꼭 집어 이야기 할수 없는것은 무엇때문일까? 자기 아이에게 맞는 방법이라는 것은 어디에서 좋다고 해서 또는 누구의 방법이라고 해서 꼭 우리 아이에게는 맞을수는 없는 것이였다. 아이들 저마다 성격이 다르듯이 적절한 교육방법을 맞추어 이끌어 낸다는 것은 아마도 엄마의 욕심이 아닐까 한다. 꼭같이 따라한다기 보다는 하나의 이런 방법도 있다는 것을 참고로 읽어간다면 이 책의 효과는 아주 클것이라는 생각이다. 그리고 그속에서 우리아이에게 맞는 방법을 찾는 것은 정말 기쁜일이였다.

요즘 우리 아이가 하고 있는 영어 교육방법이 때마침 솔빛엄마의 방식과 비슷한듯하여 아주 관심있게 읽었다. 영어에 많이 노출시킨다는 점..특히 먼저 소리 잡기부터 이루어져야한다는 서술에서는 나 역시 두말할것 없이 동감하는 부분이다. 또한 솔빛이가 초등4학년부터 시작한 것이라는 것에 같은 동지애(?)도 느껴지면서 더욱 큰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사실 조기 교육 운운하면서 얼마나 앞서가는 교육을 시키길 강조했었던가? 하지만, 조기교육의 문제점이 차츰 드러나면서 이젠 정말 적기교육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실감한다.

솔빛이의 경우도 아마 그 적기교육이라는 것이 딱 들어맞아졌고, 또한 엄마의 지혜가 만들어준 하나의 표본이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 아들도 몇가지 부분에서는 아주 꼭 적용하고 싶은 부분이 있었다. 연따말 훈련이라는 대목인데... 사실 듣기가 어느정도 되고 부터 어떻게 말을 터줄까 망설이던차에 연따말 훈련의 방법서술이 참 유용하게 와닿았다. 그리고 이 방식으로 하는 것을 아이는 참 재미있어하고 있다. 혼자서 비실용적인 방법으로 아이를 붙잡아 둘수 있는 부분을 아주 적절하게 이끌어 주게 해준데는 이책의 효용성은 참으로 크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한글책을 조금씩 줄이고 영어책 비중을 높힌다는 부분은 조금 우리 실정에는 맞지 않는 부분도 있었다. 사실 무엇인가를 이루려면 몇가지의 희생도 따라야하겠지만, 전적으로 맞추어 가기는 힘들고 요소요소 우리 아이에게 필요한 부분을 적절히 끌어내어 적용할수 있어서 참 좋은것 같다. 그리고 오디오, 비디오의 목록이 수록된것도 많은 참고가 될수 있었다. 읽는데서 그치지 않고 시도해 볼수 있게 되어서 무엇보다 의미있는 책이 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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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단치지 않으면 아이의 진짜 모습이 보인다
히라이 노부요시 지음, 최윤희 옮김 / 투영 / 200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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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이가 커가면서 차츰 난감해질때가 많았다. 더군다나 10대에 접어들고 부터는 감당하기 어려울정도로 아들을 이해하지 못할때도 있었다. 특히 자기주장을 너무 내세울때나 말대답을 꼬박꼬박할때면 정말이지 매를 앞세우고 싶을때가 한두번이 아니었다. 그게 바로 내의식 속에 남아있는 봉건적인 잠재의식이 있었음을 이 책을 보고 새삼 느낀다. 그리고 시대가 다르고 요즘 아이들에게 창의성, 개성을 강조시키는 교육을 강조시키면서 부모의 의식속에는 너무나 모순적인 과거적 우리 부모식 교육을 은연중에 강요한것이였다.

남편 역시 왜 이렇게 버릇이 없어졌는지 모르겠다고 걱정하더니 이책을 본후 이해의 시선을 가지게 된건 사실이다. 어쩌면 자주적인 아이가 되기위한 과정이고 성숙을 위한 지극히 당연한 과정인것을 너무 걱정스럽게 생각했던것이 아니었던가 하는 생각까지 든다. 때론 애정어린 질책이 간혹 필요하기도 하겠지만, 우선 너무 착하고 말잘듣는 아이를 만들기 위해 너무 나 스스로가 아이를 붙잡아 맨것같은 느낌을 어느정도 떨쳐버릴수 있을것 같아 무엇보다 마음이 홀가분하다. 그리고 아들을 보는 눈이 달라졌다. 그 마음을 읽어서일까? 아이의 행동이 이젠 그리 야단칠 구석이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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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Very Hungry Caterpillar (Video Tape 1개) - 배고픈 애벌레 : 영어녹음 & 영어자막
에릭 카렐 지음 / 인피니스 / 199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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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비디오 테이프를 구입하게 된 동기는 큰아이는 어릴때 에릭칼 동화를 즐겨보아왔고 또한 지금은 영어 이야기에 한창 흥미를 가지고 있던 터라 친숙했던 동화로 영어에 대한 흥미를 더 부추겨볼까해서 였다. 또한 어린 둘째는 동화책은 아직 보여주지 않은 상태기에 비디오부터 보여주면 어떨까하는 생각이였다. 생각했던 것 보다 많은 내용이 실려있었다. ' the very hungry caterpillar '도 좋아하지만, ' Papa, please get the moon for me '을 너무 좋아한다.

그외에도 울지않는 귀뚜라미, 뒤죽박죽카멜레온등도 아주 친숙했던 이야기이기에 엄마나 아이나 옛친구를 만난것처럼 편안하게 볼수 있었다. 이 테이프를 보고 나서 우리 둘째아이는 에릭칼의 동화를 아주 좋아한다. 사실 20개월도 채 안된 아기라 이 동화책은 별 흥미를 못끌것이라 생각했는데 전혀 아닌것이 에릭칼의 모든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달라고 들고와서는 다 듣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낮잠잘때도 아주 잘 이용한다. 나레이터의 목소리가 아주 평온해서 낮잠 청하기 어려울때 틀어놓으면 여지없이 보면서 편안하게 자는 것이다.

한가지 문제라면 엄마도 옆에서 어느새 자고 있다는 것이다^^:; 큰아이는 화면으로 몇번보고는 보진 않는다. 듣는 것으로도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기때문에 굳이 보라고 하지도 않는다. 책으로나 비디오 테이프로나 영어책 혹은 오디오 테이프 모두다 에릭칼님의 작품은 우리 아이들에게는 아주 친숙한 친구로 너무나 사랑하는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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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 Sing 킹콜스 파티 - 비디오테이프 1개 - 영어자막
Pamela Conn Beall 외 지음, 동우영상 편집부 엮음 / 동우영상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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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씽 시리즈 10개를 모두 사고 처음에는 좋아하는 몇편만 아이가 보길래 모두 산것에 대해 후회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차차 시간이 갈수록 본것은 조금 싫증이 났던지 새로 재미 들여 푹빠진 것이 킹콜스파티입니다. 그리고 10편 모두 아주 좋아합니다. 특히 킹콜스파티는 mother goose story와 흡사한 부분이 많은데 우리 아이들은 기존 mother goose 보다 킹콜스파티를 더 좋아합니다. 장엄한듯 들리는 old king cole과 Peter piper picked~~~의 빠른 말재주를 따라하며 아주 즐거워합니다. 그리고 사이사이 나오는 모든 동요(Mary had little lamb,Humpty Dumpty,Pease porridge hot, Six little ducks등등.....)들이 정말 재미있고 즐겁습니다. 처음봐서는 절대 그 재미를 못느끼기때문에 꼭 몇번보게 된다면 그 절대적인 재미를 아이랑 엄마는 함께 꼭 느낄것입니다. 이 테잎역시 우리 11살된 아들, 3살 딸 둘이 함께 공유하며 즐기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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