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좋아 징검다리 3.4.5 11
마지마 세스코 그림, 마도 미치오 글, 이영준 옮김 / 한림출판사 / 199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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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하면서 아이들의 마음을 아주 잘 그려낸 그림책이다. 두돌정도 되면서 어느정도 의미까지 깨달은 아이는 책의 재미를 솔솔 느끼기 시작한다. 어린 아이들의 책에 비해 분량은 꽤 되는 편이지만, 아이들은 결코 지루해하지 않는다. 엄마를 따라 다니는 어린 동물들과 사랑스러운 언어들은 아이들을 금세 빨아들이고 만다. 단순한 색채의 배열도 아이들의 세계를 반영한듯 귀엽다. 우리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부분은 고양이가 할짝 할짝 간지러워요, 엄마 하는 부분이다. 어느틈엔가 엄마에게 붙어 애교를 부리는 모습은 영락없는 우리 아이의 모습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까? 아이와 함께 커가는 책이기에 더욱 정감어린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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