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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커서 아빠처럼 될래요
프랭크 길브레스 주니어 외 지음, 장석영 옮김 / Edison Book(에디슨북) / 2001년 3월
평점 :
절판
아이 학교 도서관에서 빌려놓고 선뜻 손이 가지 않아서 한참을 방치해둔 책이다. 어쩌면 내가 아빠가 아닌 엄마여서 그랬을까? 하지만, 읽으면서 내내 놀라운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도 실화라는 점은 더 많은 흥미로움을 안겨다준다.
12명의 아이를 사랑과 확실한 가치관으로 키우면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가족.. 많아서 부족한 것보다 많아서 풍부한게 더 많다는 여유로운 마음이 저절로 젖어든다. 그리고 길브레스 가족의 건전한 부모관과 지독한 아이 사랑은 부부에게서 그대로 나타난다. 그들만의 작은 우주가 그대로 심어지고 그로 인해 아이들의 성장모습은 밝기만 하다. 형제끼리의 질서도 그들나름데로의 방식으로 적절하게 운행되는 모습 또한 인상적이다. 특히 아빠의 유머와 더불어 현명한 자식교육은 보고 배울점이 아닐수가 없다.
나는 두아이의 엄마지만 때로는 지쳐서 내 중심이 스스로 허물어질때가 많은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아이의 부모라는 자리는 누구에게 보다도 자식에게 당당한 모습으로 서서 아이들에게 베풀 때 진정한 부모가 아닐까싶다. 물질만능주의가 되기 쉬운 요즘 부모가 심어주는 건전한 사고만이 이런 상막함을 메워줄수 있을것 같다. 무엇보다 어떤 위기가 닥치더라도 굳건하게 지킬수 있는 그 힘.. 그것이 바로 올바른 가정에서 나오는 것이니까.. 더더욱이 가정의 모습은 중요하리라는 생각이다. 아이의 책을 통해 배우는 올바른 부모관을 알게 되어서 기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