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레와 크레용 - 연필과 크레용 23
박순보 글.그림 / 보림 / 1994년 1월
평점 :
품절


요즘 한창 크레용으로 그림그리기(?)에 탄력이 붙어서인지 이책은 단연 우리아이(23개월)에게 인기만점이다. 나는 사실 처음 이책을 보았을때 색깔나라의 색깔이 너무 선명하지 않다는 것에 실망스러웠다. 노랑색과 주황색이 잘 구분가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고 종이도 너무 얇아서 어린 아이에게는 적당하지 않다는 생각에 아이가 좀 더 크면 보여줄 생각이였다. 그래서 책꽂이 한구석에 꽂아두었는데 언제서부터인지 우리아이는 이책을 그렇게 좋아하기 시작했다.

들쳐보는 재미가 가미되어서 더 좋아하기도 하겠지만, 크레용의 매력에 흠씬 빠진듯 책보기가 끝나면 크레용을 또 찾으러 다니기 빠쁘다. 그리고 색깔별로 구분되어진 숨겨진 물건들 발견하기는 더욱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이 되었을것이다. 테이프로 몇번의 붙이기 공사에도 아랑곳없이 수시로 떨어져 나가는 플랩북의 약점에 엄마로서는 귀찮고 성가시기도 하지만, 어쨌거나 좋아하는 우리아이의 책보기에는 그것도 감수할수밖에 없다. 책만 튼튼하다면 바랄것 없이 엄마에게도 만족감을 가져다 주리라 생각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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