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강아지 트릭시를 돌려줘 풀빛 동화의 아이들
엘리자베드 쬘러 외 지음 / 풀빛 / 2000년 4월
평점 :
품절


단편 6편이 실려있는데 모두 내용이 너무 간략되어 함축된 느낌이여서 재미가 사실 좀 있으려다 마는 듯한 이야기가 몇편있었다.특히 <자전거 도둑>에서는 도둑들의 어눌함과 내용의 상황설정이 이해가지 않는 점이 있어서 재미를 떨어뜨리지만, 어린이들은 약간의 긴박감은 느낄듯 하다.<내 강아지 트릭시를 돌려줘>는 전하는 메세지가 남아있어 단편들 중에서는 아주 즐겁게 볼수 있는 이야기이다. 7,8살경 남자는 남자끼리 여자는 여자끼리라는 편을 가르며 놀기를 하는데 서로의 관심끌기의 한 행동이 아닌가 생각든다.

여자아이들이 모리츠를 잡아 은신처에 가둔 일에 대한 보복(?)으로 여자아이의 강아지 트릭시를 몰래 남자아이들이 데리고 가서 헛간에 가두어 둔일은 어쩌면 아이들이기에 할수 있는 장난이였을것이다.그리고 서로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면서 서로 함께 뭉쳐 '뭉치면 강하다.'라는 의미를 되새기게 된다.이로서 남자 여자 별반다르지 않는 좋은 친구가 될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남자가 여자랑 놀면 큰일나는 것 처럼 행동하던 한때의 우리 아들의 모습을 보는듯해서 우습기도 했다. 다른 이야기들은 아주 짧은 단편들로 아직은 덜여문 아이들의 마음을 그려내었다.어른에게는 별것 아닌 일들이 아이들에게는 어려움으로 다가오는 문제들을 그 나름데로의 방식으로 풀어가는 것에 대해서는 의미를 가진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