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박 바가지 - 옛이야기 보따리 6 옛이야기 보따리 (양장) 6
서정오 / 보리 / 1998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서정오님의 말쏨씨에 아이들이 홀딱 넘어간다. 어른인 내가 보기에는 그렇게까지 웃기지 않는 것 같은데 우리 아들은 너무 재미있다고 난리다^^;;특히 박박 바가지를 읽고는 더욱 그랬다.과거 전래동화의 느낌은 호랑이부터 등장해서 정말 너무 교훈적이고 그 교훈이 아이가 조금 커버리고 나니까 거짓말 투성이라는 말로 비난 받았던 적도 있었다.
하지만 오래간 만에 새로 접하는 옛이야기가 우리 아들을 그렇게 즐겁게 만들다니 나역시 즐겁다.내가 어릴적 어디에선가 들어왔었고, 그리고 봤던 그 이야기들이 이렇게 새단장하고 재미난 말로 다시 태어난 것에 또다른 의미로 보게 된다.약간은 멍청한 사람들이 엮어내는 허황된 웃음거리에 행복이전에 웃음이 먼저라는 말이 절로 실감나게 한다.
그리고 결국은 그들이 행복해 지는 것은 더욱 기분 좋은 일이다.답답하지만 절대 미워할수 없는 옛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이 나와 아이들 마음에 새로운 느낌으로 즐겁게 다가설수 있어서 무엇보다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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