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디기~ 이름만큼이나 구수한 친근감이 온다. 요즘 아이들은 글씨를 못읽는 친구에 대한 이해를 하지 못한다. 이해하려고 생각 조차도 못할때가 많다. 우리 아이도 같은 반에 한아이가 공부를 너무 못하고 지저분해서 선생님을 매일 힘들게 한다고 우리반에 없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종종 한다. 그말을 들을때마다 난 참 마음이 아팠었다. 그 아이가 그럴때는 분명 말 못할 무슨 원인이 있을텐데 같은 반친구들은 싫어하고 멀리할 생각을 하지 그아이를 보듬을 생각을 하진 않는다. 삼디기 역시 가정 형편으로 그렇게 될수 밖에 없었지 사실 아이 근성이 심술궂진 않는 아이이다. 하지만 그 불편함의 노출을 아이들에게 짓꿎게 하는 방법으로 해소할수 뿐 없었으리라 생각든다. 그리고 사려깊은 보라의 관심은 심디기를 자신있는 아이로 변화시켰다. 그리고 아무나 할수없는 삼디기의 마음의 벽을 깨뜨리고 다른 아이들의 닫힌 맘을 깨뜨리는 중요한 사랑을 심어 주었다. 그리고 더불어 감동도 함께 선사했다.보라는 진정...선생님의 선생님이라는 말이 딱 걸맞는다. 우리 아이의 마음에도 그런 배려하는 맘이 싹트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