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빈손 시리즈 중 처음으로 접한 책입니다. 제목만 봐서는 초등학생용인가 했더니... 조금 수준이 더 높네요^^;; 제목에서 풍기는 어감 만큼이나 유머러스한 설정부터가 재미있습니다. 주인공의 어리버리함도 웃기지만 터프걸 말숙의 심상찮은 행동들이 재미와 맛을 더해 주지요.그리고 요소 요소에 숨어있는 과학 상식의 풀이도 과히 놀랄만합니다.아이들이나 어른인 나도 즐기는 놀이 기구의 원리를 너무 즐겁게 표현한 것에 한층 즐거움이 더합니다. 이젠.. 아이들에게 놀이 기구를 탈때마다 궁금해 했던 것들을 엄마가 좀 유식하게 말해 줄수 있다는 것 부터가 벌써부터 기쁩니다. 잠깐 잠깐 퀴즈는 또한 착각에 빠져서 잘못 알고 있던 과학의 원리를 건져 내주는데 한몫을 하죠. 무지를 다시 한번 깨닫게도 되면서.. 재미와 함께 느끼는 즐거운 과학 이야기...뉴턴, 갈릴레이,콜럼부스가 가까이 와 있는 느낌까지 드네요^^노빈손의 시리즈에 팍 빠져들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