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적의 딸 로냐 시공주니어 문고 3단계 11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글, 일론 비클란드 그림, 이진영 옮김 / 시공주니어 / 1999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로미오와 줄리엣의 근대판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설정은 비슷합니다. 결말은 판이하게 다르지만요^^:;

초등학교 3~4학년 이상 어떤 여자 이이든지 참 좋아할 책이라 생각듭니다. 우리 아들은 별로 재미있어하지 않았지만, 전 참 재미있게 보았고 아들의 여자 친구의 생일땐 꼭 이책을 빠뜨리지 않고 선물하죠. 너무 너무 재미있어 하거든요. 그리고 그 여린 감성으로 충분히 짜릿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죠^^

제가 어릴때 고전명작만 줄기차게 흠모할 수 밖에 없었지만, 요사이는 그 전형적인 틀이 아닌 이런 좋은 책들로 우리 아이들은 모험과 사랑을 즐길수 있는 것 같아 부럽기도 합니다.

때 늦게 아줌마가 되어서도 즐기지만 그 감동이 어린 나이 때완 견줄수 없음이 참 안타깝습니다.ㅠ.ㅠ 그리고 배경의 설정이 참 흥미롭고 세심한 작가의 묘사가 상상의 날개를 펴기에 그만이죠. 우리 어린딸이 자라면 꼭 읽혀 줄려고 고이 간직하고 있는 책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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