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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나가자 꿀꿀꿀 ㅣ 웅진 세계그림책 9
야규 마치코 지음 / 웅진주니어 / 1999년 8월
평점 :
꿀꿀이네 집 풍경은 우리집이랑 너무 비슷하다.
그래서 책 주인공들이 바로 우리라는 생각에 더욱 흥미롭다. 객관적으로 나를 보면서 미처 생각지 못했던 것들을 이해하게 된다.
아기돼지 엄마가 바로 우리 엄마고 아기돼지들의 다툼이 바로 내가 오늘 싸우고 있는 것이기에 더 실감나고 재미있는 것이 아닐까?
때로는 다른 집은 이러지 않을거야하며 가출(?)하고 싶었던 아이들의 마음을 아기돼지들이 대신해준다. 그래서 더욱 가정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는 고마움
아이와 엄마는 함께 행복하다. 아기돼지 뿌, 톤, 양을 쫓아가다보면 어느새 우리가족의 행복을 가슴 가득 느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