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볼루셔너리 로드 - Revolutionary Road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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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반복되는 일상이 때론 지루함이 되고, 탈출하고픈 상황이 될 수 있다. 새로운 곳에서 다시 삶을 시작하고픈 것은 어쩌면 모든이의 꿈이고 , 이상일런지 모른다. 영화는 그러한 이들의 심리를 잘 묘사했다. 나 또한 그러한 일상에 지치고 힘겹고 버거울 때면 늘 낯선 곳으로의 여행을 꿈꾼다. 그러나, 그 꿈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그곳에서 다시 생이 진행될 거라면 그곳에 잘 적응하는 것도 방법인 듯 하다. 멋지게 새로운 생을 시작하고자 하는 부부에게 던져진 질문,,,또는 선택...나라면 어떻게 결정했을지 생각해 보게 하는 영화이다...그리고 가슴 묵직한 무엇이 뻐근함을 느끼게 한다.

타이타닉 이후 오랫만에 커플을 이룬 두 배우의 농익은 연기가 주는 안정감은 자칫 지루하게 늘어질 수 있는 영화를 잘 이끌었다. <이터널 선샤인>을 통해 배우로서의 매력을 눈여겨 보게 된 배우,, 케이트 윈슬렛은 다른 비쩍 마른 이쁜 여배우들과는 역시 차별화되는 매력이 있는 배우임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 준다. 앞으로 개봉될 영화<더 리더-책 읽어주는 남자>는 벌써 원작을 읽고 기다리고 있는 기대작이다. 그녀의 역량에 흠뻑 취하게 될 올해가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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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첼 결혼하다 - Rachel Getting Married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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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나는 때때로 그들의 무조건적인 이해와 사랑을 바라기만 했다. 가장 가까운 존재이며, 가장 소중한 사람들이며, 가장 근원적인 내 삶의 일부...힘이 되고 그 이름과 존재만으로도 나를 살게 하는 이들~~

그 가족이라는 이름이 때론 누구보다도 서로에게 가장 잔인하게 상처를 준다.  다만 나뿐만이 아니리라...조심스레 생각해 본다.

영화는 그러한 가족들간의 미묘한 심리문제를 너무나 사실적이고도 공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풀어나간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의 공주처럼 어여쁘기만 한 배우인 줄 알았던 앤 헤서웨이의 문제아 연기는 자극적이거나 크게 요동하게 하지는 않으나,,,그 배우의 앞으로의 가능성을 기대하게 하는 힘을 발산한다. 킴이 상처를 주고 받는 과정은 내가 마치 내 가족에게 상처를 주고,,때론 그들로 인해 나도 상처를 받아 스스로 침잠하는 것처럼 동화하게 한다. 나는 과연 가족들에게 어떠한 존재이며, 나는 또한 그들에게 어떠한 방법으로 나의 진심을 전달해야 하는가를 고민케 한다..생각이 많아지게 하는 그러나,,그러한 이유가 있기에 봐야 할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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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일라잇 - Twilight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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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타지가 농후한 로맨스로 잘 만들어진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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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임 : 인류멸망 2011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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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의도한 바가 무엇인지 모르겠다. 인류의 멸망이 아닌 일본의 침몰을 보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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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파란생각앤 > <나의 마음은 지지 않았다>시사회 후기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다. 영화를 본 지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은 나는 벌써 잊어가고 있었다. 그날의 감동과 그날의 다짐을...나조차 이러한데 수십년을 시간을 뛰어넘은 시간을 전쟁 피해자로 살아온 위안부 할머니들의 고통과 호소는 이 시대를 사는 사람에게는 단지,,먼 옛날의 이야기이며, 단순한 역사의 기록으로밖에 기억되지 않을런지 모른다. 그것도 제도권 교육에서는 단지 몇줄에 지나지 않으리라...안타깝다. 

영화는 일본을 상대로 재판을 하겠다는 <송신도> 할머니의 의사에 따라 재판은 물론 재판 지원 같은 것을 해 본 적도 없는 시민들이 모인<재일 위안부 재판을 지원하는 모임>이 지난 10여년을 촬영하고 기록한 다큐 영화이다. 피해 당사자인 송신도 할머니의 의견을 존중하며, "바보 같은 전쟁은 두 번 다시 하지 마라"는 할머니의 외침은 할머니와 같은 피해자 위안부들 등 희생자들의 아픔에 대한 단순한  외침이 아니었다.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국적을 떠나 일본,중국,한국 등에서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그리고 미래를 살아갈 인간들을 위한 평화의 호소문이었다.  

할머니는 강연 때마다 절절한 목소리로 힘 있는 목소리로 전쟁에 대한 반대의 입장을 명확히 전달한다. <재일 위안부 재판을 지원하는 모임>의 시민들은 어찌보면 할머니의 거침없는 입담과 괄괄한 성격이 사람들의 시선을 먼저 끌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한번 두번 계속되는 할머니와의 만남을 통해 지속적으로 그들이 함께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점차 세상과 소통하면서 할머니의 표정이 밝고 긍정적으로 변해가는 모습에서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 영화 초반의 할머니의 얼굴과 후반부의 할머니의 얼굴은 많은 차이가 느껴졌다. 결국 "재판에서는 졌지만,,그래도 내 마음은 지지 않아" 라며 할머니는 사람들이 만든 법 앞에서는 졌을지 모르나, 그들의 양심의 법에서는 이겼음을 나는 안다.   

영화를 보는 내내 그분의 원하지 않은 인생에 대한 책임은 과연 누가 져야하는지? 또 일본에서 그 긴 시간을 사시면서(그곳에서 가족 한분 없이 사시는데),,그곳에서 생을 마감하시게 되면,,어디에 묻히고 싶을실런지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름뿐인 조국에서 그래도 묻히고 싶으실까? 아님,,,국가를 떠나 산 그곳 일본에서 일본 시민이 응원해준 친구가 되어준 그곳에서...??  흐르는 눈물을 나 스스로 주체할 수 없었던 것은 다만 나 뿐만이 아니었다...ㅠㅠ

영화 후에 안해룡감독과 윤정모 작가님과의 대화는 더욱 뜻 깊고, 기분 좋은 대화의 시간이었다. 감독께서 영화를 수년간에 찍으시면서 정리해 오신 역사에 대한 생각과 기존의 이안부를 보는 시각과는 차이를 두신 이번 송신도 할머니를 통해 느끼신 부분들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더욱 공감하게 되었다...일본 시민들의 모금으로, 또 그들의 손으로 만들어진 이 영화에 격려와 힘찬 응원을 보내본다. 요즘 워낭소리가 잔잔히 강팍해진 사람들에 가슴을 파고 있듯이,,이 영화 또한 무거운 주제이지만, 그 주제를 주인공 송신도 할머니의 호통과 때로는 위트로 우리들의 가슴 속에 깊은 울림을 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나도 작지만 그 뜻에 동참하리라 다짐해 보게 한다. 좋은 영화 만들어 주신 분들의 노고에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짝..짝..짝!!!! 

시사회에 함께 참여하신 윤정모 작가님의 <봉선화 필 무렵>도 구입해 읽어 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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