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핀 블루 - Dolphin Blue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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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오후, 약속을 앞두고 남아버린 두어시간을 때우기 위해 서울극장을 찾았다. 그리고 만나게 된 돌고래와 사람들과의 교감, 그리고 사람 살아가는 이야기를 만나게 된다.

<돌핀블루>는 세계 최초로 돌고래를 위한 단 하나의 인공꼬리를 만들어낸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며, 에메랄드 빛 바다와 이국적인 풍경으로 유명한 오키나와를 배경으로 벌어진다.

돌고래를 소재를 다룬, 일본의 작은 어촌마을에서 벌어지는 돌고래를 포획하고 잔인하게 죽이는 <더 코브:슬픈 돌고래의 진실>이라는 다큐멘터리 영화를 보았을때와는 전혀 다른 감정을 일으키는 영화였다.

탁 트인 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지는 풍경, 훈련된 돌고래가 펼치는 묘기행진, <데스노트>의 히로인 마츠야마 켄이치가 돌고래 후지를 위해 인공꼬리 재생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수의사 카즈야역을 맡아 더욱 관심을 끈다.

그리고 바닷가를 따라 주인공이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는 장면은 나도 타고 싶을만큼 오랫동안 멋지게 기억된다.

살아있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힘겹지만 높게 점프하고자 인공꼬리를 감내하는 돌고래를 통해 인간으로서 느끼는 감동과 교훈은 영화를 본 사람만이 느끼는 선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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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할아버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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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작이다. 시간이 꽤 경과했지만 잔잔하니, 마음 속으로 파고든다.
<나의 할아버지>는 <시간을 달리는 소녀> <파프리카>등 기발한 상상력으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 작가 츠츠이 야스타카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의협심이 남달리 강한 할아버지와 생후 처음 만나게 되는 손녀딸,
짧은 시간 동안 그녀가 평생 아름다운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는 힘을 남겨주신 할아버지의 지혜와 사랑이 엿보이는 감동적인 영화이다.
<배터리>에서도 하야시 겐토의 할아버지로 분한 스가와라 분타가 이번엔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정의로운 할아버지인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멋스러운 은발이 잘어울리는 이분은 33년생이신 어른인데 참 멋지다.
이영화는 몬트리올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기도 했단다.
자칫 진부하게 흐를 수 있는 할아버지와 손녀의 이야기를 반짝이는 감수성으로 다가오게 만들어 보는 내내 진한 감동을 전달한다.  

요근래 일본영화를 9편 연속으로 보면서 일본영화 마니아가 된듯한 느낌이다. 그 대부분이 착하고 질리지 않는 잔잔한 스토리였다.
요즘처럼 스피디하고 잔혹하고, 화려함 속에서 이런 잔잔하고, 평온하고, 일상을 다룬 듯한 영화들에서 감동이 느껴지는 건  내게 그런 것들이 부족해서인 듯 하다.    

참 좋았다. 이런 영화들...자주 만날 수 있기를... J-MOVIE 썸머 페스타가 끝나면 또 한동안은 만나기 힘들겠지...
홍양과 급하게 만나게 되어 그 친구것까지 추가 예매하고, 또 같이 관람하면서 10여명이 채 되지 않은 관람객들과의 조용한 분위기로 이렇게 따스한 영화를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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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슬럼버 - Golden Slumber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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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스릴러라기보다 사람이 보이는 멋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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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으로 튀어! - South Bound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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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예스라고 할때, 노라고 자신있게 외치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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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디언텀 블루 - Adiantum blue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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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히로시, 이 배우 이런 면도 있었네, 무심한듯 감성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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