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어디에 두고 온 걸까 - 문득 어른이 되어 돌아보니
이애경 지음 / 시공사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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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지금까지 혼자 잘 살아왔다면
앞으로도 그럴 수 있지 않을 까.

조금 외롭기야 하겠지만
외롭지 않다고
인생이 달라지는 것도 아니니.

다른 사람들이 나에 대해
오해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아야
삶이 자유로워진다.

어쩌면 오해받고 싶지 않은
마음도 욕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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