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좀 허접하지만 실제로 보면 상당히 아름다울듯한 샴푸와 린스 통이다. 샴푸와 린스를 따로따로 쓰는 사람들은 안다. 아침마다 그 각각의 통을 자기 손 잘 닿는곳에 놓는 것 마저도 얼마나 귀찮은 일인지를 말이다. 저렇게 한꺼번에 두개가 붙어 있다면 정말 편할 것 같다.
똑같이 생겨먹어서 어떤 통이 린스고 어떤 통이 샴푸인지 몰라서 틀리게 내용물을 짰을때의 신경질과도 안녕이다. 왼쪽이냐 오른쪽이냐만 외워두면 되니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