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드디어 알라딘에서 메종 11월호가 도착했다.

그리고 내가 오프라인 서점을 다 뒤져도 절대 보이지 않았던 보라색 쿠션 커버가 부록으로 왔다.

(오프라인 서점에는 모두 빨간색 쿠션 커버 뿐이었다. 그리고 저 빨간색은 오프라인 서점에서 산 것이다.)

이제 남은것은 다른 색 쿠션을 하나 더 사는 것.

왜냐. 시장가서 쿠션 솜을 세 개를 샀기 때문이다.

알라딘에 혹시 다른색 쿠션 커버가 남았는지 문의했으나. 문의한지 20분만에 품절이 되었고, 그나마 하나

재고가 남았는데 그건 빨간색이란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다른 온라인 서점에다 주문을 했다.

오프에는 어차피 빨간색 뿐이니까 나가봐야 다리만 아플 것이다.

이로써 나는 11월호 메종을 무려 3권이나 가지게 되었다.

사실 하나를 사면. 잡지가 6천원에 임시특가 1천원이고. 솜을 사는데 4천원이 들었으니까 쿠션 하나에 5천

원을 쓴 셈이지만.

이렇게 3권을 사 버리면 나머지 쿠션 두 개는 하나에 무려 11,000 이 든 셈이다. (중복되는 잡지책은 의미가

없으므로) 그럼 결코 싼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리엔탈과 나비에 미친 나는 또 주문을 하고,

주문을 건다.

제발 빨간색 보라색 빼고는 아무거나 다 좋으니까 보라색이거나 혹은 빨갛지 않기를...

마침 그 서점에는 다 떨어지고 다른 색들만 있기를...

 

그나저나 저렇게 나란히 두고 보니 겁나게 아름답지 않은가? 살포시 윤기도 흐르는것이...끝내준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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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78 2005-10-27 0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막 탐나요. 검은색이랑 노랑색도 있음 좋겠구.. ^^
보라색도 참 예쁘네요. 저도 근처 서점가서 물어볼까봐요...
색상이 8가지라는데 빨간색이 절대적으로 많은가 보죠?

BRINY 2005-10-27 08: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하나만 있는 것보다 여러개 있는 게 훨씬 더 예쁠 거 같아요. 11,000원짜리 맘에 드는 쿠션 사셨다고 생각하시면 되죠~

플라시보 2005-10-27 08: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panda78님. 그죠? 아이보리 색도 예쁘던데... 그나저나 빨간색이랑 보라색 빼고 오면 좋겠습니다. 색상이 총 8개라구요? 그거 어찌 다 구하는 수 없을까요? 흐흐. 아니다. 한 4개 정도면 좋겠군요.^^ (어쩐지 대구에는 오프라인 서점에 모두 빨간색 뿐이었습니다. 다른 지역은 잘 모르겠어요)

BRINY님. 후훗. 그렇게 생각하겠습니다. 쿠션 산지가 오래되어놔서 가격이 얼마나 하는지 잘 모르겠지만요^^ (여러가지 색이 있으면 정말 예쁘겠죠?)

2005-10-27 20: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플라시보 2005-10-27 2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분. 흐흐. 안그래도 겨울 침구를 어떻게 바꿀까 고민하고 있는데 얼마전 빨간색을 보고 난 다음부터 자꾸 짙은 빨간색으로 침대를 꾸미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저 나비 원단 있을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