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볼록한 유리 프레임의 벽시게를 몹시 좋아한다. (볼록한 유리 프레임의 벽시계는 대부분 아주 비싸다.) 소품이건 악세사리건 나는 기능이 있는 것들을 좋아한다. 그냥 예쁘기만 한 것이 아니라 시간을 볼 수 있게 해 주는 시계라던가 신발, 안경 같은 걸 좋아한다. 집안에 뭔가를 덕지덕지 꾸미는 것을 싫어하지만 시계나 책장, 의자, 선반같은 기능이 분명한 인테리어 소품들은 언제나 탐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