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긴 편인 나는 아무리 두발 관리를 잘 해줘도 끝부분에는 영양이 없어서 푸석하다.
그래서 머리를 감고 물기를 어느정도 말린 다음에는 워터타입으로 된 스프레이를 뿌려주
고 그 위에 에센스등을 발라준다.
평상시에는 아쿠에어의 헤어 워터 스프레이를 썼었는데 이번에는 비달사순으로 바꿔봤
다. 일본에서 인기를 끌었던 상품이라고 하는데. 일단 성분은 여느 헤어 워터 스프레이들
과 큰 차이는 없다. 다만 용기가 너무 마음에 든다. 사실 긴 머리라서 스프레이 형태는 분
사하려면 팔이 좀 아픈데 이건 아예 분무기 형태로 되어서 그런지 한번만 촥 뿌리면 많은 양이 골고루 분사
가 된다. 짧은 머리에는 별로 필요가 없겠지만 긴머리에는 분무기타입이 있으면 좋다. 보통의 물 분무기들
보다 훨씬 넓게 골고루, 또 가늘게 분사가 된다. 이건 순전히 제품이 좋아서가 아니라 용기가 좋아서 선택한
거다. 다 쓰고 나서 용기를 잘 씻어놨다가 안에다 다른 헤어 워터 제품을 넣고 써도 좋을듯 싶다. 가격은 9천
원 선으로 다른것 보다 비싸다. (보통의 헤어 워터 스프레이는 6천원에서 8천원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