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텐 제질로 된 깔끔한 욕실 용품 셋트
나도 집 욕실에는 스텐으로 된 제품을 쓴다. (저것처럼 네모난게 아니라 동그란 모양이다.)
스텐 제품은 저렇게 매끈한것 보다는 약간 덜 매끈한게 좋다. 왜냐면 저런건 만지면 지문이 뭍기 때문에 깨끗하게 닦아놓지 않으면 자칫 지저분해 보일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저게 이쁘긴 이쁘다.)
나는 저런 스텐 제질에다가 까만색 타이포 스티커를 붙여놨는데 깔끔하게 이쁘다. (언젠가 디카를 사면 찍어서 올리리라. 글자는 샴푸, 린스, 컨디셔너, 샤워젤 뭐 이런걸 붙여놨다. 통이 다 똑같이 생겨먹어서 안붙여놓으면 헤깔린다.알다시피 실컷 샴푸칠하고 린스 짜서 썼는데 알고보니 또 샴푸라서 거품이 올라오면 환장한다.)
그나저나 저기 있는 제스트 비누. 한때 내가 환장하며 썼던 비누인데 요즘은 도통 파는곳을 발견하질 못하겠다. 샤워젤도 제스트가 냄새도 괜찮았는데 말이다. (샤워젤은 노란색을 썼었고 비누는 저렇게 파란걸 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