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 소재의 숄더백.
김서룡 디자인 옴므 제품
김서룡 디자이너는 예전에 신문사
에서 근무를 할때 인터뷰를 한 적이
있었다. 정식 인터뷰는 아니고.
그 분의 지인이 하는 패션 카페
(김서룡씨의 지분도 투자되었다고
들었다.) 에서 패션쇼를 했을때였다.
그 이후로도 자주 가는 카페에서
종종 김서룡씨를 뵙곤 했었는데
요즘은 너무 유명해지셔서 그런지
좀처럼 뵙기가 힘들다.
내가 사는 지역 출신의 디자이너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그분의 디자인 스타일이 참 마음에 든다. 가끔은
김서룡 옴므를 입고 싶어서 '남자로 태어났으면' 하는 소망이 생길 정도로. 국내 디자이너 중에서는 가장
내 취향과 가까운 김서룡 옴므의 특징은 딱딱하지 않은 자연스런 실루엣과 내추럴함이다. 케네스콜이나 질
샌더처럼 정돈된 타입도 좋지만 만약 내가 남자라면 김서룡 옴므의 옷으로 이지하게 보이고 싶을꺼다.
옆에 보이는 것은 김서룡 옴므의
샌들. 남성용인데 여자가 신어도
이쁠것 같다. 단. 사이즈가 맞을 경우
에 한해서겠지만.
사족인데 김서룡씨는 상당히 편안
하게 잘 생기셨다. 너무 겸손하시고
잘난척을 안하셔서. 처음에는 디자이
너가 아니라 김서룡 옴므 홍보팀 직
원인줄 알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