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렇게 생겨먹은 패널을 걸고 싶지만 지금 내가 살고 있는 곳에는 별로 적당하게 걸 만한 곳이 없다.
아마도 마 소재로 된 것이 아닌가 싶은데 색깔이 아주 이쁘다. 여름에 걸어놓으면 시원할 것 같다.
사실 나는 뭘 주렁주렁 거는 사람들을 잘 이해할 수 없지만 영화 화양연화를 보고는 생각이 달라졌다. 늘 짱깨 집에만 있는줄 알았던 구슬 발이 멋져 보였다. 위노나 라이더와 리차드 기어가 어울리지 않게 연인으로 나왔던 영화에서도 위노나네 집에 구슬 발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