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아이오페 레티놀 포스 프로그램이라는 레티놀 6주 집중관리 화장품이다.

레티놀과 화장품이 섞여있으면 보통 유통기한 1년을 넘기면 성분이 변한다.(따라서 레티놀 제품은 언제 만들었는지 확인하고 구입해야 한다.) 하지만 이 제품은 레티놀이 병 뚜껑에 따로 담겨 있어서(노란색 가루) 쓰기 전에 뚜껑을 힘차게 누르면 가루가 아래에 있는 에센스 화장품이랑 섞인다. 따라서 다른 제품들 보다 신선한 레티놀을 쓸 수 있는 것이다.

난 아직까지 얼굴에 심각한 주름은 없지만 그래도 한 이년 전 부터 피부가 좀 아니다 싶으면 저걸 사서 관리를 해 주곤 했었다. 한 병이 일주일 분량이고 눈금만큼 쓰면 된다. 단 레티놀 성분이 워낙 고농축이라 저걸 쓸때는 다른 기능성 화장품은 쓰지 않는 것이 좋다. 피부에도 지나치게 영양과잉이 되면 뾰루지가 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저걸 쓸때는 스킨, 로션, 수분크림 뭐 이 정도 라인만 써 줘도 충분하다.

시중에 파는 아이크림에 큰 효과를 못 봤다면 저 제품을 아이크림 대용으로 써도 괜찮다. (아이크림으로 쓰면 저거 한병 가지고 1개월은 쓴다.)

가격은 좀 비싸다. 무슨 관리 프로그램 어쩌고 하는게 다 그렇듯. 권장소비가는 10만원이지만 대충 6만원에서 7만원선에 사면 잘 사는 거다. (난 6만6천원에 구입했다.)

고 기능성 화장품은 왠만하면 국산을 쓰는게 좋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고 기능성일수록 피부 부작용이 생길 위험이 있는데 아무래도 우리나라 여자들의 피부에 맞게 만들어진게 좋지 않을까 싶다. 또 가격면에 있어서도 수입 고 기능 화장품은 정말 눈 튀어나오게 비싸다.

굵은 주름은 화장품으로 해결이 안되겠지만 잔주름이 많다 싶으면 저 제품을 한번 써 보길 바란다. 6주가 지나고 나면 꾀 탱탱해진 얼굴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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