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번쯤은 그런 경험들이 있을 것이다. 빨리 나가봐야 하는데 빌어먹을 열쇠를 어디다 뒀는지 당최 기억이 나질 않는 것이다. 그럴때면 나도 모르게 입에서 욕이 튀어 나온다. 꼭 바쁠때면 짜고 치는 고스톱처럼 없어지는 열쇠. 그러다 한참을 찾다 보면 정말 가깝고도 어이없는 곳에서 튀어 나온다.(이것 역시 변치않는 진리인듯. 등잔밑 어쩌고 운운하는...) 저런 열쇠 함을 현관문 근처에 놔 두고 오자마자 딱 걸어 둔다면 절대로 열쇠를 찾느라 허둥대는 나날들은 없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