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가 너무 콩알만한데 이것은 아베다에서 나오는 로즈마리 민트 바디로션이다.
여름이면 나는 이 바디로션을 쓴다. 냄새도 아주 좋고 (아로마테라피라는 것이 향이 코의 점막을 통해서 혈관과 내부 기관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고. 그래서 기분뿐 아니라 정말로 향기 치료가 가능하다고 한다.) 바르고 1분만 지나면 그 부위가 시원 해 진다.
나는 유달리 민트를 좋아한다. 아이스크림도 민트가 들어간걸 좋아하고 사탕도 민트 사탕. 차도 민트차 를 잘 마신다. 남들은 치약스럽다며 그 맛을 폄하하지만 그건 시원하고도 상쾌한 그 맛에 중독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아베다 제품인 만큼 가격은 비싼 편이다. 하지만 바디샵에서 나온 스킨반 물반같은 여름용 바디로션과 같이 쓰면 오래오래 쓴다. (이름은 까먹은 바디샵 로션은 배와 등에 바르고 아베다 로션은 팔, 다리, 어깨, 허리등에 바른다.)
샤워를 하고 나서 저걸 덕지덕지 바르고는 좋은 냄새가 나는 몸을 침대에 앉히고 아로마 향을 켜서 한 10분 가만 앉아있음 꼭 도통한 내가 된 기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