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프라니 수퍼 아쿠아 블루 워터 마스크 - 6매입
엔프라니
평점 :
단종


이 제품의 매력은 뭐니뭐니해도 굉장히 싸다는 것이다.  

현재 알라딘에서 판매하는 비오템 마스크 시트팩이 5개에 62,000원 한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6개에 10,500원 이라는 가격은 정말이지 공격적으로 싼 가격이 아닐 수 없다.  

심심해서 계산을 해 보니. 비오템의 경우 장당 12,400원으로 이거 한장 가격이 엔프라니 마스크 시 

트 팩 전체의 가격 보다도 비싸다. (엔프라니는 장당 1,750원) 

하지만 드라틱한 효과 같은 큰 기대는 금물이다.

화장품에 있어서는 꼭 싼게 비지떡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오늘 뉴스를 보니 수입 화장품이 3배에 

서 많게는 5배를 받는다던데, 그 중에서 한 일본 화장품이라며 상표 가리고 소개한 SKII 화이트닝 

소스 화장품 같은 경우에는 2만 5천원인가에 수입해서 15만원에 팔고 있었다.) 

이 제품의 경우 써 본 결과, 가끔 디올이나 랑콤에서 화장품을 구입하고 끼워주는 마스크팩에 비해 

확실히 성능은 떨어진다. 

하고 나서 촉촉해지는 정도, 피부가 환해지는 정도가 그런 제품들과는 비교하기 힘들다. 

벗뜨, 그러나. 

그런 제품의 경우 가격도 가격이려니와 성능을 생각해도 일주일에 1회 내지는 2회 정도면 충분하 

다.  하지만 엔프라니 마스크팩은 거의 매일 하거나 이틀에 한번정도 한다고 해도 별로 부담이 되 

지 않는 가격이다. 

따라서 매일 사용하고, 그리하여 피부에 촉촉함을 더해보겠다는 생각이라면 이 제품을 사서 자주 

사용하면 된다. 

나 역시 지인이 홈쇼핑에서 싼 마스크팩을 구입해서 매일 했더니 피부가 장난 아니게 촉촉해졌다 

는 말을 듣고 이걸 구입할 결심을 했다. (홈쇼핑꺼는 100장 막 이렇게 파는데 피부가 몹시도 민감 

한 내 경우에는 저렇게 샀다가 피부 트러블이 일어나면 끝장이므로 맘을 접었다.) 

이 시트는 발랐을때 따갑거나 그렇지는 않다. 

하지만 시트 디자인에는 조금 불만인것이 (내 얼굴형에 문제가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눈 부분의 구멍이 너무 작아서 눈을 뜨기가 힘들었다. (즉 위 아래의 크기가 작음) 

그래서 시트를 하기 전에 가위로 조금 오려주고, 다른 곳에도 (이를테면 코처럼 피부 굴곡이 심한 

부분) 칼집을 낸다고 해야하나? 암튼 그렇게 약간 보정작업이 필요한 시트이다. (비싼 시트들은 

별로 그런 작업 필요없음)  

끈적이는 부분에 있어서는 확실히 끈적인다. 그러나 끈적이는 것이 꼭 나쁜것은 아니다. 

마스크팩은 시트에 흡수되어있는 화장품의 질에 따라 끈적이기도 하고 산뜻하기도 한데 

이 제품의 경우는 약간 뻑뻑한 느낌. 에센스와 스킨의 중간 느낌 정도라고 보면 되겠다. 

아무튼 피부 트러블은 없고 (말했다시피 내 피부 겁나 민감) 가격은 싸고, 제품의 만족도도 그럭 

저럭 괜찮다. 아직은 2장 정도 사용해서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난 팩을 해서 피부 관리를 했어. 같은 플라시보 효과는 기대할 수 있으리라 본다.  

비싼 팩을 사서 1주일에 한번 내지는 두 번만 하거나 싼걸 사서 여러번 하거나는 선택하기 나름. 

이거 다 쓴 다음에는 다른 시트 팩들도 섭렵해 볼 예정이다.  

 

덧붙이기 : 간혹 깊이 흡수시켜 보겠다고 마스크 시트가 다 마를때까지 기다리는 사람도 있는데 

그러면 말짱 헛수고다. 그나마 피부 겉에 남아있던 화장품이 도로 시트팩에 흡수. 증발되어 

안하는거나 마찬가지가 되어버린다. 따라서 시트팩은 최대 20분을 넘기지 말아야 한다.  

시트팩의 증발을 조금 막으려면 가습기를 틀어놓고 그 아래 누워있음 된다. 

아. 그리고 마스프팩을 꺼내고 나면 포장 안에 용액이 많이 남아있는데 

밑둥을 가위로 조금 자른다음 짜내서 팩에 다시 부어주면 용액의 낭비도 적고 팩도 훨 촉촉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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