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올 하이드라액션 딥 하이드레이션 에센스 - 30ml
디올
평점 :
단종


처음에는 우와 이 에센스 가격이 같은 라인의 젤 제품 (수분 젤) 과 똑같다니 앗싸 하며 샀었다. 그러나 배달된것을 보니 50ml가 아닌 30ml. 그러면 그렇지. 에센스가 젤이랑 가격이 같은게 말이되는가 하며 스스로 위안했지만 이왕이면 큰 용량도 함께 구매할 수 있도록 해놨으면 싶어 아쉬웠다. (알다시피 화장품은 한날 한시에 똑 하고 떨어져야 확 하고 저지르지 않는가 말이다. 한개씩 떨어지면 애간장만 녹는다.)

이 에센스 역시 디올 라인만 주구장창 써왔기에 나에게는 거의 제2의 피부같은 존재. 피부가 많이 당겨서 젤이나 보통의 수분 에센스 갖고는 해결이 안되겠다 싶으면 사용해볼만. 그러나 여름철에는 같은 라인에서 나오는 젤을 갖고 있다면 (리치함이 하나도 없는 묽은 에센스같은 느낌이라고 보면 된다.) 굳이 이 제품까지 사용할 필요는 없지만 가을 겨울에는 필수품.

수분에센스 중 가장 우리나라에서 제일 많이 팔리는 비오템 제품과 비교해본다면 이 제품이 좀 더 빨리 스며들고 유분기가 약간은 더 있는듯하다. 하지만 발랐을때 겉으로 도는 유분기가 아닌 피부속에서 느껴지는 유분기이므로 번들거림에대한 걱정은 접어도 좋다. 흔히 지성피부는 무조건 알콜이 들어가 소독되면서 쏴하니 유분기 하나도 없는 초극도의 산뜻한 제품만 쓰려고 하는데 그러면 안된다. 피부에 도는 기름기를 영양으로 착각하면 큰 오산. 차라리 기름 번들거리며 돌더라도 영양 공급을 제때 해 주어야 피부 노화를 방지한다. 따라서 이 제품은 지성. 건성. 중성 모두 만족시킬 만한 제품. 다만 악건성이라면 이 제품만으로 촉촉한 피부를 기대하긴 어려우므로 반드시 수분 크림. 그리고 그 이후 영양크림을 바를것을 권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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