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냐 2004-03-29  

바디샵.`

플라시보님의 'So Good' 애독자로서, 불만이 많습니다. 순전히 님 탓인데, 갖고 싶은게 많아지고, 소비벽이 들썩이는게 심각합니다.
며칠전 남푠이 일을 도와준 30대 여성 모씨에게 5만원 상당의 선물을 해야 하는데, 뭘 하면 좋겠냐구 하길래...제가 해결해주마 했슴다.
어제, 바디샵으로 달려가 요것조것 골라서 담았습니다. 아..제 것은 아니지만서도, '대리만족'의 기쁨과 머리속에서 아른거리던 물건을 '사는' 기쁨으로 신났었죠.....
음, 앞으로 님의 글을 보면서, 얼마나 소비충동을 참을 수 있을지 걱정되옵니다.
 
 
플라시보 2004-03-29 17: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흐. 어쩌지요? 그나마 바디샵이 아베다나 록시땅에 비해서 가격이 비싸지 않은게 천만 다행이네요. 저도 선물 할 일이 있으면 바디샵가서 많이 사요. 주면 아주 좋아라 하더라구요. 마냐님도 한꺼번에 사지 마시고 저처럼 야금 야금 하나씩 사세요^^. (참 바디샵 카드 만들면 30만원어치 사면 3만원은 공짜로 쓸 수 있답니다. 30만원어치 사는데는 보통 한 1년이 걸리더군요. 전 화장품이며 바디제품을 다 바디샵을 쓰니까요)

마냐 2004-03-29 18: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홋. 달포 쯤 전에 누군가 선물 사주면서 카드 만들었답니다....근데, 대체 얼만큼 쌓이는지도 묻지 않았는데..30만원의 고지를 향해 가야 하다니...안그래두, 어제 선물 사면서 제껏도 야금야금, 하나 샀답니다....록시땅은 핸드크림 하나 써봤는데, 정말 향이 좋더군요...어쨌거나, 눈높이를 너무 높이지 마시라고 부탁드려야 할듯...ㅋㅋ

플라시보 2004-03-29 18: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록시땅은 정말 냄새가 좋죠. 저는 바디 클렌저랑 향을 하나 가지고 있었는데 향이 정말 예술이었어요. 하나 딱 피워놓고 앉아 있으면 정신이 맑아지는 느낌이 들 정도였지요. 참 록시땅 제품은 점자로 되어 있어서 맹인들을 배려하는게 참 좋아 보였어요. 눈 높이 너무 높이지 않을테니 걱정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