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중학영문법 3800제 1학년 - 3차개정판, 2013년 ㅣ 중학영문법 3800제 2013년 1
마더텅 편집부 엮음 / 마더텅 / 2012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리뷰 상품이 하나밖에 안 올라가서 일단 일학년으로 했지만 1/2/3학년을 묶어서 리뷰하는 게 편할 것 같네요.
원래도 1/2/3학년 3800제를 다 가지고 있었지만 이번에 중학교 교과서가 개정되면서 3800제도 개정판이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검정색으로 차분한 표지도 좋았지만, 눈에 확 뛰는 빨간색 표지가 더 예쁘네요. 문제집 표지 예쁜 거 가지고 별점을 매길 수는 없겠지만요 ㅎㅎㅎ
아시는 분들은 이미 다 아시겠지만, 올해 2013년부터 중학교 교과서가 개편되었잖아요.
살펴보니 예전 교과서보다 서술형 문제와 활동이 많아졌더라고요. 배워서 실생활에 써먹기에는 좋아졌는데 기초가 부족한 아이에게는 너무 어려워졌다는 단점이 있죠. 반면 어느 정도 기초가 있는 아이는 오히려 재미있어 할 것 같아요. 실제로 저는 새 교과서 보면서 재미있겠다고 생각했거든요. (물론 학생들은 질겁하겠죠 ㅎ_ㅎ)
내용은 그리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애초에 정리가 잘 된 내용이여서 따로 뭘 추가할 필요가 없었죠. 사실 저도 개정판이 오기 전까지 도대체 뭐가 달라졌을까 궁금해 했는데, 내용적인 면에서는 달라진 점이 없어요. 다만 개정판에는 기초적인 문법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암기표가 들어있어서 따로 떼어내 활용할 수 있어요. 뒤쪽에 있는 단어 암기장은 크기가 달라졌어요. 예전 것은 작게 접어서 가지고 다닐 수 있었는데 개정판은 책 크기만하게 나왔네요. 사람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저는 둘 다 장단점이 있어서 상관없는 것 같아요. 작으면 가지고 다니기는 편한데 접어서 쓰는 거라 붕~ 뜨는 감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아예 묶어서 나온거라 그냥 넘기기만 하면 되니까요. 물론 휴대성은 작은 편이 낫지만, 다른 책들과 갖고 다니면 되니까요.
개정판과의 차이점은 이만하고.
시중에 그야말로 수백권의 영어 공부책이 있어 다양성은 있지만 고르기는 그만큼 어렵죠. 저만해도 처음에 서점을 얼마나 뱅글뱅글 돌았는지... 나중에는 눈이 아파오더라니까요.
그러다 아는 분이 추천해 줘서 3800제를 봤는데 문법이 대주제 아래 딱딱 정리되어 있는데다 핵심만 문제로 잡아내어 아이들이 문법 공부하기에 좋겠더라고요. 물론 영어를 문법에만 치중해 배우는 건 전체적인 성장을 봤을 때 좋지 않지만, 문법이 어느 정도 있어야 독해도 하고, 글쓰기도 되는데 그 단계까지 가기가 힘드니까요. 그 단계까지 차근차근 과정을 밟아가기에는 3800제만한 책이 없는 것 같습니다. (같습니다, 라고 쓰는 이유는 제가 시중의 모든 문제집을 다 체크하지 못했기 때문이예요! 제가 본 것 중에서는 가장 진도 나가기 좋은 문제집입니다 :D)
ㅎㅎ 문제집이라도 새 책은 언제나 신나네요!!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