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바케 - 에도시대 약재상연속살인사건 샤바케 1
하타케나카 메구미 지음 / 손안의책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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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은 표지 그림이 우선 매우 재미있다. 

일본요괴들은 어찌보면 무섭기도 하지만 매우 코믹한것 같다. 

이 책에 나오는 요괴들은 사람을 해하는 요괴도 있긴 하지만 우선 사람들을 도와주면서 때론 곤란하게 만들면서 코믹한 요괴들이 많다. 

예를 들면 야나리는 축소된 난쟁이 같은 존재들인데...가끔 주위에서 삑-하고 쇠를 긁는 듯한 소리가 날때가 있다. 그러면 이것은 야나리 짓이라는 것이다. (즉 주위에서 조그만 소리를 내는 조그만 요괴라는 뜻) 

우리나라도 오래된 물건에 혼이 깃든다라는 표현이 있듯이 일본에도 오래된 물건이 요괴가 된다는 말이 있나보다. 

이 책은 요괴가 되려는 어느 오래된 물건에서 비롯된 이야기인데... 

주인공은 이치타로라는 어느 준수하게 생긴 도련님이다. 

이 도련님은 유독 요괴와 친하다. 몸이 약한 이치타로 도련님을 옆에서 보좌하며 지켜준 두 사람도 할아버지가 데려온 요괴들이다. 각각 생김새도 다르고 성격도 다른것 같음.. 

이 도련님이 요괴와 친한 이유가 이 책의 미스테리를 풀어나가는 열쇠라고 할 수 가 있다. 

일본요괴문학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 읽으면 매우 흥미롭게 읽어나갈 책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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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드럭스토어 탐험 - 여자들을 위한 일본 쇼핑 가이드 여행인 시리즈 4
변혜옥 지음 / 시공사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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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한번 갔다 와 본 적이 있다. 

일본이란 나라는 겉보기에는 우리나라와 비슷한 점이 많지만 진짜로 이 나라를 알고 있는 사람들은 우리나라와 정서가 너무나 다른 나라라고 한다. 

이 책에서 나오는 일본 드럭스토아에서 파는 물품들도 우리랑 그다지 다른 것은 없다. 

일단 처음 등장하는 일반 드럭스토아의 외관모습도 우리나라랑 별로 다른 것은 없다. 

그런데 일본사람들과 우리나라사람들이 선호하는 제품유형이나 인기를 끄는 제품유형은 조금씩 차이가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일본 제품이 좀더 세부적인 기호 위주로 나온다고나 할까.... 

사실 이 책을 읽으면서 "차라리 이 제품은 우리나라 걸로 쓸걸...이건 우리나라 것이 더 좋은데..."라고 생각한 제품도 꽤 있었지만  

책을 다 읽고 나서 언젠가 일본에 갈 기회가 되면 꼭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든 제품들도 꽤 있었다. 

몇몇 세안제 종류나 크림...몇몇 아이디어 제품 서플리먼트는 꼭 사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서플리먼트나 크림등은 서양인과 체형이 다른 동양인 기준으로 한 제품이라 사실 안심이 되기도 한다. 

(언젠가 미국에서 수입되는 모회사의 샴푸를 썼다가 아주 혼난적이 있다) 

물론 일본 드럭스토아에서는 무수한 제품이 있겠지만 그중 인기있고 인지도가 높은 제품들을 선별해놓은 이책은 꽤 도움이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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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of a Wimpy Kid #2 : Rodrick Rules (Paperback, International Edition) Diary of a Wimpy Kid (윔피키드) 2
제프 키니 지음 / Amulet Books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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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교보문고에 가봤다. 

원서를 읽어볼까 하고 원서코너에서 책을 뒤적이던 중 이 책을 발견했다. 

알라딘에서도 광고가 꽤 됐었던 책이었다. 

그림도 재미있고 해서 이 책을 골라 서점에서 나왔다. 

이 책을 읽으면 초등학교때 일기가 떠오른다. 

친구와의 갈등,, 형제와의 갈등...그때 엄마 아빠는 왜이리 우리에게 헌신적이었을까.... 등등 

미국 초등생의 일기이니...지극히 미국적 문화가 담겨 있지만  

초등생의 유치한 놀이나 표현방법은 한국이나 미국이나 별 차이가 없는 듯하다. 

1권부터 5권까지 나와있는 것 같은데...2권먼저 읽은 것 같다. 

이 책의 주인공 그레고리(그렉)은 엄마 아빠 형 로드릭,동생 마니와 함께 단란하게 살고 있는 초등생이다. 

이 아이의 좌우충돌 성장기의 모습을 일기 형식으로 그려나간 책이다. 

수잔 타운젠드 의 "비밀일기"풍의 이야기를 그림과 글로 읽고 싶으시다면 이 책을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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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nicula: A Rabbit-Tale of Mystery (Paperback, Reprint) Bunnicula 버니큘라 1
제임스 하위, Deborah Howe 지음, Alan Daniel 그림 / Atheneum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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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재미있을 거 같아 고른 책이다. 

이 책은 버니큘라의 1편 쯤 되는 스토리인데 뒷부분에는 howliday inn이라는 그 다음 스토리 전개부분만 살짝 보여준다 (다음 권도 사라는 뜻) 

이 책은 우리나라 번역판도 나와있는데 개인 적으로는 외서의 표지가 더 귀여운거 같다. 

 폭풍우치는 어느날 저녁 먼로씨네에 한 이상한 토끼가 오게된다. 

가족은 티격태격하다가 결국 버니큘라라 이름짓게 되고.. 

착하고 순진한 개 해롤드와 책을 많이 읽어 유식한 고양이 체스터는 그 토끼의 존재에 의문을 품게 된다. 

어느날 밤 체스터는 우연히 버니큘라의 fang(송곳니)를 발견하게 되고 ......

결국은 버니큘라가 마음대로 잠긴 토끼울타리를 빠져나올 수 있는 힘을 지녔다는 것을 알게되는데.... 

집안에서 발견되는 흰 토마토와 흰 당근 ...하얗게 변색된 야채들의 정체는???? 

체스터는 mark of vampire라는 책을 읽고 토끼가 트랜실바니아에서 온 뱀파이어 토끼라고 결론내린다. 

그러나 해롤드는 귀엽게만 생긴 버니큘라에 애정을 품게 된다. 

마늘로 토끼를 위협하는 체스터와 여기에 버니큘라를 보호하려는 해롤드... 

결국은.... 

이야기는 코믹하다...무서운 이야기라고 오해마시길..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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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더 풀
오쿠다 히데오 지음, 양억관 옮김 / 은행나무 / 200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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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그네를 뒤늦게야 읽고나서  

교보문고에서 책을 한권 샀다. 

인 더 풀...공중그네에 이은 2탄 

여기에서도 이라부의사의 에피소드가 등장한다. 

이라부의사의 엽기적인 진료방식은 여기서도 계속된다. 

두번째 에피소드 모음집을 읽었을땐 이라부의사가 그립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요즘같은 외모중시사회에서 이라부의사의 외모는 기이하기 짝이 없지만.. 

요즘사회는 현대 인간을 군중속의 고독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그런 사회에서 어린아이의 천진함을 지닌 이라부의사의 모습은 그립기까지 하다. 

일본인은 우리들보다 속마음을 남에게 절대 안 내비치는 사람들로 유명하다. 

그런 사회에서는 오타쿠들이나 여러가지 병리적인 인간의 단면이 발전되는 면들이 많을 것이다. 

나는 현대사회에서 느끼는 여러가지 인간의 외로운 모습을 표현하는 작가의 감각이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앞으로 이 시리즈의 3번째 면장선거도 읽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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