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로니에 여성 백일장에 갔다
오른쪽 하얀 천막은 현장접수처이다
마로니에 공원에 가니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들이 글을 쓰고 있었다
나는 원고지랑 경품응모지 등등 (샌드위치랑 음료수도 가져갈수 있었다)을 챙기고 나왔다
샌드위치가 생각보다 맛잇었다
그냥 멋모르고 참여했다가
샌드위치를 무료로 먹을수 있다
(참가비 무료)
나는 시 부문에 응모했는데
시는 오후2시까지만 쓸수있다
나는 시를 다 쓰고 마로니에 공원 근처를 좀 돌아다니다가 까페에 그냥 있었는데
좀 있다가 나와보니 공연을 하고 있었다
공연음악은 신나서 나도 그냥 박수치고 놀고 그랬다
(앞에 있던 어느 젊은 여자가 진짜 춤추고 그랬음)
공연이 끝나고 시상식을 했는데 내옆에 앉아 있던 아줌마가
산문부문 장원에 당선되서 나가는데 (나도 솔직히 깜짝 놀람)
부럽기도 하고 묘하기도 하고 그랬다
나는 이번에 상은 타지는 않았지만 참가에 의의를 두는 쪽으로 생각하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