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행 바이블 - 가슴 속 꿈이 현실이 되는 책
박현숙.이연수.김유진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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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할수록 여행은 재밌어진다. 그렇지 않아도 재미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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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트 고 큐슈 (2010~2011) - 자유여행자를 위한 map&photo 가이드북 저스트 고 Just go 해외편 3
시공사 편집부 엮음 / 시공사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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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여행은 많이 준비할수록 더욱 재밌게 보낼 수 있다. 일 분 일 초를 아까워하며 보내는 것만큼 재미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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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벌루션 No.0 더 좀비스 시리즈
가네시로 카즈키 지음, 김난주 옮김 / 북폴리오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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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좀비스 시리즈의 최신 편이자 프리퀄. 가네시로 가즈키는 후기 인터뷰에서 더 이상의 좀비스 시리즈는 없을 거라고 했는데, 사실 이미 늦은 판단처럼 느껴진다. 플라이, 대디, 플라이에서 그는 좀비스 시리즈를 접었어야 했다. 물론 스피드도, 이 작품도 재미는 있지만 사족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얼마 전 영화 go를 다시 봤는데, 역시 그의 최고의 작품은 go였다는 생각이 든다. 더 이상의 코멘트를 남기고 싶은 마음은 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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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 씨, 산티아고에는 왜 가셨어요? - 진짜 가수 박기영의 진짜 여행
박기영 지음 / 북노마드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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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가수 박기영이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으면서 쓴 여행기이다. 내가 생각하는 여행 관련 책은 딱 2종류가 있는데 그 첫 번째는 이러한 여행기이고 두 번째는 여행지 정보를 나열한 책들이다.(100배 즐기기, 프렌즈, 론리 플래닛 등등) 그리고 나는 후자의 책들을 아주 좋아하는데, 그 이유는 누군가의 여행 이야기를 듣는 것보다는 내가 여행 갈 것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 훨씬 신나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첫 번째 종류의 책들에서는 사실 많은 것을 느끼기 힘든데, 그런 책의 대부분 내용들이 여행 당사자만이 관심 있어 하는 것들로만 잔뜩 채워 넣기 때문이다. 세상에서 가장 재미없는 이야기는 남의 애인 자랑인거다.

그리고 그런 책들은 필연적으로 극히 감상적으로 내용이 흘러가게 된다. 대부분 외국 여행을 하고 한국에 돌아와 그런 책을 쓰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자기 자신에 대한 상당한 환상이 있게 된다. 사람은 각자 다른 것일 뿐인데, 자신의 다름을 우월함으로 느끼는 사람이 쓴 글 따위가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이기는 힘들다. 이 문제는 지난 번 김난도의 책을 읽고 쓴 감상문과 일맥상통한다. 그래서 나는 이왕 여행기라면 애초에 가볍고 재밌게(이게 정말 어려운 거지만) 쓴 빌 브라이슨이나 더글러스 애덤스 같은 사람의 책이 좋은 거다. 그런 책들은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박기영의 책은 그래도 본인에 대한 애정이 극대화된 사람들보다야 좀 나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자연스럽게 감상적이 된다. 그나마 참아줄 만 했던 것은 그녀 자신이 느꼈던 삶에서의 고단함을 고백하듯이 서술했던 것 뿐이었다. 원래 안 읽었지만 앞으로 이런 종류의 여행기는 거의 읽지 않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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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직 아이였을 때 - 2003년 제34회 동인문학상 수상작
김연수 지음 / 문학동네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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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는 여러모로 행복한 작가라고 생각한다. 내가 빌린 이 책의 마지막 장에는 연필로 아주 작게 ‘아직 탄탄하고 치밀한 글쓰기로 넘어가기 전의 김연수의 이 소설집이 사랑스럽다’고 쓰여있다. 이런 이야기를 듣는 작가가 어찌 행복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대부분의 작품은 아주 마음에 들었고 몇 작품은 눈에 들어오지 않아 흘려 읽었다. 하지만 큰 의미는 없다. 김연수가 말했듯이 이 소설집은 ‘연작’의 개념이기 때문일 것이다. 작가의 말에 써 있던 김연수가 생각하는 소설쓰기에 대한 생각을 듣는 일도 아주 즐거웠다.

이렇다 할 덧말을 붙이고 싶지 않은 생각이 드는 것은 이 책을 읽은 지 조금 지나서 감상을 쓰기 때문에 생동감이 사라진 것인지, 혹은 내가 김연수의 글을 이해할 수 있을 만큼의 능력이 되지 않는 것인지, 아니라면 김연수와 나의 온도가 그다지 맞지 않는 것인지는 모르겠다. 어쨌든 난 요즘 소설을 예전처럼 진지하게 읽지는 않기 때문이다.

장정일의 글을 읽던 시절에는 어떻게 문학을 버릴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이 가득했지만 요즘은 그닥 그런 생각은 하지 않는다. 내 삶의 많은 것이 변했기 때문이다. 어쨌든 (양심상)한 마디(라도) 책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자면 나는 이때의 김연수 도한 아주 꼼꼼하고 치밀하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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