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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경 독송 - 생활 속의 금강경 수행을 위한 길잡이
법상 엮음 / 무한 / 2007년 4월
평점 :
품절
무엇보다 읽고 쓰는 것의 즐거움을 잊고 살았었다. 그래서 나는 그것들을 다 잊은 줄 알았다. 다시 읽었을 때 그 즐거움이 그대로 내 안에 남아 있던 것을 발견하고, 기뻤다.
보다 많은 말을 하기 보다는 그때를 추억하며 기억하고 싶다.
금강경 6회, 국군 법요집 1회, 기타 난잡한 것들.
사족.오랜만에 인터넷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서 알라딘에 들어가 신간 확인도 하고 그랬더니 은희경과 김훈의 책이 새로 나왔다. 나에게 조금만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내가 그들을 얼마나 좋아할지는 당신이 더 잘 알겠지. 보충대에서 읽은 정이현도 상당히 맘에 들어서 달콤한 나의 도시도 읽고 싶어졌다. 그 세 권을 읽기까지 얼마만큼의 시간이 걸릴까. 걸리는 시간 만큼 군대에서의 나 자신의 삶이 안정되어 간다는 것이겠지. 이 게시판에 그것들의 독후감상문이 올라오는 순간, 당신은 나 자신의 삶에 대해서는 안심해도 좋다. 물론 그대가 나를 걱정한다는 가정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