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가 온다 - 개인의 삶과 가치, 개성과 욕망을 소비하는
최태원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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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이 점점 중요해지는 시대가 온다. 이 책에서 말하는 라이프스타일은 개인이 자신의 인생관이나 가치관에 의거해 선택하게 되는 여러가지 삶의 방식과 물건들을 뜻한다. 하다못해 요즘은 인스타그램 피드조차 철저하게 관리하는 사람이 많은데, 그 사람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나 물건은 오죽할까.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가 온다>는 라이프스타일과 관련된 여러 브랜드들의 비즈니스 방법에 대해 알아보는 책이다. 


SNS만 살펴봐도 요즘은 '어떤 물건을 쓰느냐'가 곧 '내가 어떠한 사람이냐'를 대변한다고 할 수 있다. 단적으로 엔젤리너스에 가서는 커피 사진을 찍지 않지만, 스타벅스에 가서는 커피 사진을 찍는다. 단순히 가격을 비교한다면 둘은 별로 차이가 나지 않는다. 하지만 왜 사람들은 엔젤리너스에는 열광하지 않고 스타벅스에는 열광하는가. 그건 바로 라이프스타일 때문이다. 



이 책의 앞부분 절반은 우선 라이프스타일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왜 사람들이 그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가에 대해 우선 다룬다. 그 다음에는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의 유형에 대해 알아본다. 웰빙, 비건 등 예전에 유행했던 것부터 시작해 휘게, 킨포크 등 최근에 떠오르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그 다음은 라이프스타일을 비즈니스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분석하고 있다.  


뒷부분 절반은 실제로 각광받고 있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에 대해 직접 알아본다. 이케아, 무인양품과 같은 범 세계적 브랜드부터, 특정 지역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소규모 샵까지 다루고 있다. 



이렇게 라이프스타일에 대해 철저히 분석하고 있기 때문에, 라이프스타일과 관련한 사업을 하거나 관련 분야에서 일을 하는 사람에게 이 책은 아주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더불어 굳이 사업이나 비즈니스를 생각하지 않더라도 단순한 흥미나 지식이라고 생각해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왜냐하면 나를 드러내는 것은 내 주위를 둘러싼 것들이기 때문이다. 어떤 음악을 듣고, 어떻게 옷을 입고, 어떤 것들을 먹는지가 곧 그 사람이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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