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의 아이들 - 27년 경력 경찰관의 청소년 범죄에 대한 현장기록
김성호 지음 / 바른북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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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분야든 한 분야에 20년 이상 일을 하게 되면 그 사람은 그 분야에 있어서만큼은 다른 사람들이 쉽게 알지 못할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얻게 된다. 그 일이 다른 사람들이 생각 했을 때 별 것이 아닌 일이라고 할지라도 말이다. 

<길 위의 아이들>은 경찰로 27년을 일한 작가 김성호가 직접 쓴 책이다. 27년차 경찰의 경험이 그대로 녹아 있는 책이라니, 우선 책의 소개부터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작가는 <길 위의 아이들>을 통해 경찰로 27년 동안 전남, 순천 일대에서 일을 하며 만난 다양한 사람들(청소년)에 대해 쓰고 있다. 우선 1부를 통해서는 청소년들이 어떠한 형태로 범죄를 접하고, 또 범죄를 저지르게 되는지에 대해서 쓰고 있다. 다양한 청소년 범죄의 다양한 경우를 소개하며 어떻게 청소년들이 범죄를 저지르게 되는지 실제 경험에 기반해서 알려준다.  

최근 청소년들의 폭력이나 범죄로 인한 사회적 이슈가 상당하다. 청와대 소년법 폐지 청원에 수많은 사람들이 서명한 것에서부터 그 관심을 알 수 있다. 실제로 미디어를 통해 접하게 되는 소년 범죄는 무척이나 과격하고 잔혹하다. 나도 그런 뉴스를 볼 때는 정말 소년법이고 뭐고 제대로 된 처벌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하지만 현장에서 직접 만나게 되는 다양한 청소년 범죄의 현장은 미디어와는 분명 다른 면이 있을 것이다. 일테면 미디어에서 크게 소개되지 않는 가출이나 가정폭력 같은 가정 내의 사건들 같은 경우가 그렇다.  



이 책은 작가가 직접 해당 일에 종사하며 27년간 겪은 다양한 경험과 상황들을 통해 청소년 범죄를 예방하고, 개선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있다.  

단순히 청소년 강력 범죄가 벌어질 때마다 비판을 하는 것 이상의, 깊은 고민을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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