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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타야 리사 지음, 김난주 옮김 / 북폴리오 / 2004년 7월
평점 :
절판


'발로 차주고 싶은 등짝'으로 아쿠타카와상을 박은 와타야 리사의 처녀작. 역시 처녀작인만큼 좀 어색한 표현이나 아쉬운 부분들이 있었으나, 그래도 읽는 맛이 있다. 하지만, 이건 말해야 겠다. 물론 소설의 분량이 많을수록 좋은 소설이라는 건 말을 할 필요도 없는 개소리임에는 분명하나, 한쪽에 스무줄도 안되는 동화책 사이즈의 글자와 더불에 130페이지 정도의 분량에 8000원을 받아먹는다는 건 좀, 이건 아니다. 출판사는 미쳤다. 돈을 받아 쳐먹을려고 개지랄을 해댄다. 내가 보고싶은 건 글이지 장식용 책이 아니다. 출판사는 각성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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