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머리 여가수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73
외젠 이오네스코 지음, 오세곤 옮김 / 민음사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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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세계문학전집 시리즈.

 

작품은 대머리 여가수, 수업, 의자 세 편의 희극으로 묶여 있는데, 대머리 여가수만이 부조리극. 2005년 노벨문학상을 부조리극의 거장 해롤드 핀터가 수상함으로써, 부조리극에 일약 관심이 높아졌었는데(뻥입니다, 뻥이에요) 사실 나도 책을 말하다에서 보고나서 부조리극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되었다. 부조리극이란 내가 어숩잖게 설명하는 것 보다 사전이나, 인터넷을 통해 검색으로 알아보는 것이 빠를 것이다.

부조리 극은 말 그대로 부조리한 현실을 비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대머리 여가수란 제목 밑에 쓰여져 있던 반 연극 이라는 것이 작품 이해에 포인트. 앞뒤도 맞지 않고, 우스울 정도로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계속 하고 있던 등장인물들의 대사에 웃다보면(정말 웃음이 나온다)작가가 하고 싶은 말을 약간은 짐작이 되기도 한다. 부조리 극에 대해 아주 흥미를 갖게 되었다.(라곤 말한다만)

나머지 두 작품은 부조리극이 아닌 보통의 희곡이나, 희곡을 전혀 많이 읽지 않았기 때문에 내 눈에는 좀 특별한 희곡같았지만 뭐라고 말을 못 하겠다.

하여튼 쓸 게 없어서 개소리만 두드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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