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책이다. 소설인 줄 알고 있었는데 에세이/수필 정도와 어느 정도 반반씩 다리를 걸쳐 놓았다.
사실 많은 말을 쓰고 싶지가 않다. 특별한 감흥은 없었고, 한 번쯤 봐도 나쁘지 않은 책이었다는 생각이다. 이러한 식의 이야기는 분명히 이런 활자보다 직접 접하는 쪽이 천만배는 더 도움이 된다.
글은 진솔되었고, 이야기도 담백했지만, 이상하리만치 감동이 적었다. 교육과 배움 따위에 대해 약간 생각할 수 있었던 것도 같지만 뻥이다.